미 ‘이리호’ 녹조 심각 예보…특단의 대책 강구
입력 2015.08.10 (06:14)
수정 2015.08.1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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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강과 낙동강 등에서 녹조가 발생해 피해가 컸었는데요.
미국 오대호 중 하나인 이리호에서도 녹조 때문에 비상입니다.
현지 당국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현장을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한 면적의 1/4에 달하는 이리호, 호수 서쪽에 초록색 부유물이 낀 물결이 선명합니다.
물을 떠보자 금새 덩어리지는 알갱이, 올해도 녹조가 그 어느 해 보다 심각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선장 : "보통 8월 초에 시작되는데, 올해는 7월 초부터 이렇게 됐어요"
1년 전 이리호 서부 톨레도 시의 50만 시민들은 수돗물을 먹지 말라는 충격적 통보를 받습니다.
심각한 녹조로 수돗물 독성이 WHO, 세계보건기구 기준을 넘어선 겁니다.
<인터뷰> 교수 : "녹조가 많으면 독성이 높아지는데, 언제 얼마나 독성이 강해질지 알 수 없습니다."
톨레도 시는 올해 약 70억 원을 들여, 녹조 독성 조기 감지 시스템과 3단계 수돗물 정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리호 녹조의 원천은 마우미 강을 따라 흘러드는, 농장지대의 비료와 거름 폐수.
주 의회는 1년여의 논란 끝에 최근 비료와 거름 사용을 일부 제한하는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리호 주변 미국과 캐나다 주지사들은 오는 2025년까지 호수로 들어오는 폐수를 40% 줄이자는 장기 목표에 합의했습니다.
지구온난화, 잦은 폭우 등으로 녹조가 번성할 조건은 계속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 최적의 조건에 들어갈 영양분의 원천을 차단하는 게 핵심 과제입니다.
이리호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한강과 낙동강 등에서 녹조가 발생해 피해가 컸었는데요.
미국 오대호 중 하나인 이리호에서도 녹조 때문에 비상입니다.
현지 당국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현장을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한 면적의 1/4에 달하는 이리호, 호수 서쪽에 초록색 부유물이 낀 물결이 선명합니다.
물을 떠보자 금새 덩어리지는 알갱이, 올해도 녹조가 그 어느 해 보다 심각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선장 : "보통 8월 초에 시작되는데, 올해는 7월 초부터 이렇게 됐어요"
1년 전 이리호 서부 톨레도 시의 50만 시민들은 수돗물을 먹지 말라는 충격적 통보를 받습니다.
심각한 녹조로 수돗물 독성이 WHO, 세계보건기구 기준을 넘어선 겁니다.
<인터뷰> 교수 : "녹조가 많으면 독성이 높아지는데, 언제 얼마나 독성이 강해질지 알 수 없습니다."
톨레도 시는 올해 약 70억 원을 들여, 녹조 독성 조기 감지 시스템과 3단계 수돗물 정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리호 녹조의 원천은 마우미 강을 따라 흘러드는, 농장지대의 비료와 거름 폐수.
주 의회는 1년여의 논란 끝에 최근 비료와 거름 사용을 일부 제한하는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리호 주변 미국과 캐나다 주지사들은 오는 2025년까지 호수로 들어오는 폐수를 40% 줄이자는 장기 목표에 합의했습니다.
지구온난화, 잦은 폭우 등으로 녹조가 번성할 조건은 계속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 최적의 조건에 들어갈 영양분의 원천을 차단하는 게 핵심 과제입니다.
이리호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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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이리호’ 녹조 심각 예보…특단의 대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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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10 06:15:41
- 수정2015-08-10 0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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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과 낙동강 등에서 녹조가 발생해 피해가 컸었는데요.
미국 오대호 중 하나인 이리호에서도 녹조 때문에 비상입니다.
현지 당국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현장을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한 면적의 1/4에 달하는 이리호, 호수 서쪽에 초록색 부유물이 낀 물결이 선명합니다.
물을 떠보자 금새 덩어리지는 알갱이, 올해도 녹조가 그 어느 해 보다 심각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선장 : "보통 8월 초에 시작되는데, 올해는 7월 초부터 이렇게 됐어요"
1년 전 이리호 서부 톨레도 시의 50만 시민들은 수돗물을 먹지 말라는 충격적 통보를 받습니다.
심각한 녹조로 수돗물 독성이 WHO, 세계보건기구 기준을 넘어선 겁니다.
<인터뷰> 교수 : "녹조가 많으면 독성이 높아지는데, 언제 얼마나 독성이 강해질지 알 수 없습니다."
톨레도 시는 올해 약 70억 원을 들여, 녹조 독성 조기 감지 시스템과 3단계 수돗물 정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리호 녹조의 원천은 마우미 강을 따라 흘러드는, 농장지대의 비료와 거름 폐수.
주 의회는 1년여의 논란 끝에 최근 비료와 거름 사용을 일부 제한하는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리호 주변 미국과 캐나다 주지사들은 오는 2025년까지 호수로 들어오는 폐수를 40% 줄이자는 장기 목표에 합의했습니다.
지구온난화, 잦은 폭우 등으로 녹조가 번성할 조건은 계속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 최적의 조건에 들어갈 영양분의 원천을 차단하는 게 핵심 과제입니다.
이리호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한강과 낙동강 등에서 녹조가 발생해 피해가 컸었는데요.
미국 오대호 중 하나인 이리호에서도 녹조 때문에 비상입니다.
현지 당국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현장을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한 면적의 1/4에 달하는 이리호, 호수 서쪽에 초록색 부유물이 낀 물결이 선명합니다.
물을 떠보자 금새 덩어리지는 알갱이, 올해도 녹조가 그 어느 해 보다 심각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선장 : "보통 8월 초에 시작되는데, 올해는 7월 초부터 이렇게 됐어요"
1년 전 이리호 서부 톨레도 시의 50만 시민들은 수돗물을 먹지 말라는 충격적 통보를 받습니다.
심각한 녹조로 수돗물 독성이 WHO, 세계보건기구 기준을 넘어선 겁니다.
<인터뷰> 교수 : "녹조가 많으면 독성이 높아지는데, 언제 얼마나 독성이 강해질지 알 수 없습니다."
톨레도 시는 올해 약 70억 원을 들여, 녹조 독성 조기 감지 시스템과 3단계 수돗물 정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리호 녹조의 원천은 마우미 강을 따라 흘러드는, 농장지대의 비료와 거름 폐수.
주 의회는 1년여의 논란 끝에 최근 비료와 거름 사용을 일부 제한하는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리호 주변 미국과 캐나다 주지사들은 오는 2025년까지 호수로 들어오는 폐수를 40% 줄이자는 장기 목표에 합의했습니다.
지구온난화, 잦은 폭우 등으로 녹조가 번성할 조건은 계속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 최적의 조건에 들어갈 영양분의 원천을 차단하는 게 핵심 과제입니다.
이리호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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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stell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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