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사우델로르’ 중국 강타…18명 사망·실종
입력 2015.08.10 (07:08)
수정 2015.08.1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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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13호 태풍 사우델로르가 중국 동남부 연안을 휩쓸면서 모두 1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이재민도 2백만 명 이상이 발생했는데, 저장성 일대는 백 년 만에 가장 강력한 폭우가 내렸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 철제 광고판은 건물 아래 차량들을 덮쳤습니다.
버스도 통제력을 잃고 건물로 돌진합니다.
강풍에 떠밀려 넘어지는 사람도 속출합니다.
<인터뷰> 피해차량 차주 : "바람 소리가 심해서 무슨 일인가 싶어 빨리 주차하고 걸어가는데 갑자기'우지끈' 소리가 났어요."
특히 저장성 일대에는 최대 7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금까지 14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기상 관측 사상 백년 만의 가장 많은 강우량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푸젠성도 태풍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주택 2만 채가 파손됐고 2백만 가구가 정전 사태를 겪었습니다.
두 지역의 이재민은 270만 명에 달합니다.
<녹취> CCTV 방송 : "구조대가 배를 타고 마을에 들어가 추가 인명피해나 고립된 사람이 있는지 일일이 수색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5백여 편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고 고속도로 곳곳이 통제되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사우델로르는 어젯밤 장시성 쪽으로 이동하면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해 위력이 크게 약해졌습니다.
기상 당국은 오늘 밤 태풍이 완전히 중국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제13호 태풍 사우델로르가 중국 동남부 연안을 휩쓸면서 모두 1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이재민도 2백만 명 이상이 발생했는데, 저장성 일대는 백 년 만에 가장 강력한 폭우가 내렸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 철제 광고판은 건물 아래 차량들을 덮쳤습니다.
버스도 통제력을 잃고 건물로 돌진합니다.
강풍에 떠밀려 넘어지는 사람도 속출합니다.
<인터뷰> 피해차량 차주 : "바람 소리가 심해서 무슨 일인가 싶어 빨리 주차하고 걸어가는데 갑자기'우지끈' 소리가 났어요."
특히 저장성 일대에는 최대 7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금까지 14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기상 관측 사상 백년 만의 가장 많은 강우량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푸젠성도 태풍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주택 2만 채가 파손됐고 2백만 가구가 정전 사태를 겪었습니다.
두 지역의 이재민은 270만 명에 달합니다.
<녹취> CCTV 방송 : "구조대가 배를 타고 마을에 들어가 추가 인명피해나 고립된 사람이 있는지 일일이 수색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5백여 편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고 고속도로 곳곳이 통제되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사우델로르는 어젯밤 장시성 쪽으로 이동하면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해 위력이 크게 약해졌습니다.
기상 당국은 오늘 밤 태풍이 완전히 중국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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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사우델로르’ 중국 강타…18명 사망·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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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10 07:14:50
- 수정2015-08-10 08: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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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사우델로르가 중국 동남부 연안을 휩쓸면서 모두 1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이재민도 2백만 명 이상이 발생했는데, 저장성 일대는 백 년 만에 가장 강력한 폭우가 내렸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 철제 광고판은 건물 아래 차량들을 덮쳤습니다.
버스도 통제력을 잃고 건물로 돌진합니다.
강풍에 떠밀려 넘어지는 사람도 속출합니다.
<인터뷰> 피해차량 차주 : "바람 소리가 심해서 무슨 일인가 싶어 빨리 주차하고 걸어가는데 갑자기'우지끈' 소리가 났어요."
특히 저장성 일대에는 최대 7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금까지 14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기상 관측 사상 백년 만의 가장 많은 강우량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푸젠성도 태풍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주택 2만 채가 파손됐고 2백만 가구가 정전 사태를 겪었습니다.
두 지역의 이재민은 270만 명에 달합니다.
<녹취> CCTV 방송 : "구조대가 배를 타고 마을에 들어가 추가 인명피해나 고립된 사람이 있는지 일일이 수색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5백여 편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고 고속도로 곳곳이 통제되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사우델로르는 어젯밤 장시성 쪽으로 이동하면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해 위력이 크게 약해졌습니다.
기상 당국은 오늘 밤 태풍이 완전히 중국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제13호 태풍 사우델로르가 중국 동남부 연안을 휩쓸면서 모두 1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이재민도 2백만 명 이상이 발생했는데, 저장성 일대는 백 년 만에 가장 강력한 폭우가 내렸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 철제 광고판은 건물 아래 차량들을 덮쳤습니다.
버스도 통제력을 잃고 건물로 돌진합니다.
강풍에 떠밀려 넘어지는 사람도 속출합니다.
<인터뷰> 피해차량 차주 : "바람 소리가 심해서 무슨 일인가 싶어 빨리 주차하고 걸어가는데 갑자기'우지끈' 소리가 났어요."
특히 저장성 일대에는 최대 7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금까지 14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기상 관측 사상 백년 만의 가장 많은 강우량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푸젠성도 태풍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주택 2만 채가 파손됐고 2백만 가구가 정전 사태를 겪었습니다.
두 지역의 이재민은 270만 명에 달합니다.
<녹취> CCTV 방송 : "구조대가 배를 타고 마을에 들어가 추가 인명피해나 고립된 사람이 있는지 일일이 수색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5백여 편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고 고속도로 곳곳이 통제되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사우델로르는 어젯밤 장시성 쪽으로 이동하면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해 위력이 크게 약해졌습니다.
기상 당국은 오늘 밤 태풍이 완전히 중국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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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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