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절반 ‘틀니’ 착용…잘못 관리하면 부작용

입력 2015.08.10 (19:16) 수정 2015.08.1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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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인 인구가 늘고 틀니에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면서 틀니를 착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틀니를 잘 관리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잇몸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년전부터 윗쪽은 부분 틀니, 아랫쪽은 완전 틀니를 착용하고 있는 71세 남성입니다.

최근 아랫쪽 틀니가 변형되면서 잇몸에 통증이 생기고, 씹기가 힘들어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문도심(틀니 착용) : "점점 갈수록 잇몸이 아프니까 질긴건 씹기가 어렵습니다."

노인 인구의 절반 가량이 틀니를 사용하고 있지만, 관리는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구강보건협회에서 틀니 사용자 5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35%는 잘 때도 틀니를 착용했고, 75%는 올바른 세정법을 사용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틀니를 끼고 잠을 자면 틀니에 치석이 생기거나 잇몸이 상하기 쉽습니다.

관리를 잘 못해도 틀니에 치석이 생겨 잇몸병이 심해집니다.

틀니는 자기 전에 빼내어 세정제로 세척한 뒤 물에 보관해야 합니다.

잇몸과 틀니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인터뷰> 류재준(고대안암병원 치과 교수) : "1년에 1번정도 체크하시는걸 권해드리고, 많이 헐거우신 분들은 6개월 1번정도 확인받는것을 권해드립니다."

지난 7월부터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틀니에 건강보험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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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 절반 ‘틀니’ 착용…잘못 관리하면 부작용
    • 입력 2015-08-10 19:27:32
    • 수정2015-08-11 08: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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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인 인구가 늘고 틀니에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면서 틀니를 착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틀니를 잘 관리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잇몸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년전부터 윗쪽은 부분 틀니, 아랫쪽은 완전 틀니를 착용하고 있는 71세 남성입니다.

최근 아랫쪽 틀니가 변형되면서 잇몸에 통증이 생기고, 씹기가 힘들어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문도심(틀니 착용) : "점점 갈수록 잇몸이 아프니까 질긴건 씹기가 어렵습니다."

노인 인구의 절반 가량이 틀니를 사용하고 있지만, 관리는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구강보건협회에서 틀니 사용자 5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35%는 잘 때도 틀니를 착용했고, 75%는 올바른 세정법을 사용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틀니를 끼고 잠을 자면 틀니에 치석이 생기거나 잇몸이 상하기 쉽습니다.

관리를 잘 못해도 틀니에 치석이 생겨 잇몸병이 심해집니다.

틀니는 자기 전에 빼내어 세정제로 세척한 뒤 물에 보관해야 합니다.

잇몸과 틀니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인터뷰> 류재준(고대안암병원 치과 교수) : "1년에 1번정도 체크하시는걸 권해드리고, 많이 헐거우신 분들은 6개월 1번정도 확인받는것을 권해드립니다."

지난 7월부터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틀니에 건강보험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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