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 희망’ 로저스, 2연속 완투!…팀 3연승

입력 2015.08.11 (21:44) 수정 2015.08.1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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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태양이 떠올랐다.

한화가 새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의 완봉 역투로 케이티 위즈를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방문 경기에서 로저스의 9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역투와 김경언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케이티를 4-0으로 따돌렸다.

한국에서 첫 경기였던 6일 LG 트윈스전에서 9이닝 1자책점 완투승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던 로저스는 이날 완봉으로 KBO리그 최초로 데뷔 이후 첫 두 경기에서 완투승을 거둔 투수로 이름을 남겼다.

주말 롯데 자이언츠와 2연전을 모두 챙기고 이날까지 3연승을 달린 한화는 포스트 시즌 진출 막차를 탈 수 있는 5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로저스가 마운드를 굳건히 지키는 사이 한화 타선은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한화 김경언은 0의 행진이 이어지던 5회초 무사 1루에서 케이티 필승 계투 조무근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좌측 폴을 맞히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김경언은 6회초 2사 후 정근우의 안타와 강경학의 볼넷으로 만든 1, 2루에서 우익수 오른쪽 적시타로 1타점을 더했다.

한화는 8회초에도 2사 후 김태균의 볼넷으로 1루에 주자를 보낸 다음 정현석이 가운데 담을 직접 맞히는 대형 2루타를 날려 한 점을 보탰다.

로저스는 3, 4, 6회에만 안타나 볼넷을 허용했을 뿐 나머지 여섯 이닝은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9이닝을 108구로 막았다.

한국에서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도 18이닝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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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새 희망’ 로저스, 2연속 완투!…팀 3연승
    • 입력 2015-08-11 21:44:38
    • 수정2015-08-11 22:50:49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태양이 떠올랐다.

한화가 새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의 완봉 역투로 케이티 위즈를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방문 경기에서 로저스의 9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역투와 김경언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케이티를 4-0으로 따돌렸다.

한국에서 첫 경기였던 6일 LG 트윈스전에서 9이닝 1자책점 완투승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던 로저스는 이날 완봉으로 KBO리그 최초로 데뷔 이후 첫 두 경기에서 완투승을 거둔 투수로 이름을 남겼다.

주말 롯데 자이언츠와 2연전을 모두 챙기고 이날까지 3연승을 달린 한화는 포스트 시즌 진출 막차를 탈 수 있는 5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로저스가 마운드를 굳건히 지키는 사이 한화 타선은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한화 김경언은 0의 행진이 이어지던 5회초 무사 1루에서 케이티 필승 계투 조무근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좌측 폴을 맞히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김경언은 6회초 2사 후 정근우의 안타와 강경학의 볼넷으로 만든 1, 2루에서 우익수 오른쪽 적시타로 1타점을 더했다.

한화는 8회초에도 2사 후 김태균의 볼넷으로 1루에 주자를 보낸 다음 정현석이 가운데 담을 직접 맞히는 대형 2루타를 날려 한 점을 보탰다.

로저스는 3, 4, 6회에만 안타나 볼넷을 허용했을 뿐 나머지 여섯 이닝은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9이닝을 108구로 막았다.

한국에서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도 18이닝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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