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말 6점’ 롯데, SK에 역전승…4연패 끝

입력 2015.08.11 (22:25) 수정 2015.08.1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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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역전극을 펼치며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5-5로 맞선 7회말 6점을 뽑아내며 11-6으로 승리했다.

최근 4연패를 당하는 등 이날 경기 전까지 8월 성적 1승 7패로 몰렸던 롯데는 경기 중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선취점은 SK가 뽑았다.

박재상은 1회초 무사 1루에서 롯데 선발 송승준을 공략해 우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최정과 박정권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는 이재원이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롯데가 2회말 강민호의 우중월 솔로포로 추격하자 SK는 3회초 2사 1, 2루에서 나온 이재원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롯데는 3회말 1사 1루에서 황재균의 우중월 2루타와 짐 아두치의 중전안타로 2점을 뽑아 3-4로 추격했다.

SK는 6회초 앤드류 브라운의 솔로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롯데가 더 힘을 냈다.

롯데는 6회 황재균과 아두치의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고 최준석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7회에는 타자 일순하며 6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오승택이 좌전안타를 치며 포문을 열었다. 이우민의 희생번트 때 SK 포수 이재원은 2루를 택했지만, 주자의 발이 더 빨랐다.

상대 포수 야수 선택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은 롯데는 손아섭의 1타점 좌중간 2루타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정훈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고 1사 1, 2루에서 최준석의 좌전 적시타, 2사 2, 3루에서 박종윤의 우중월 3루타가 연이어 터지며 롯데가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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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회말 6점’ 롯데, SK에 역전승…4연패 끝
    • 입력 2015-08-11 22:25:24
    • 수정2015-08-11 22:43:54
    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가 역전극을 펼치며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5-5로 맞선 7회말 6점을 뽑아내며 11-6으로 승리했다.

최근 4연패를 당하는 등 이날 경기 전까지 8월 성적 1승 7패로 몰렸던 롯데는 경기 중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선취점은 SK가 뽑았다.

박재상은 1회초 무사 1루에서 롯데 선발 송승준을 공략해 우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최정과 박정권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는 이재원이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롯데가 2회말 강민호의 우중월 솔로포로 추격하자 SK는 3회초 2사 1, 2루에서 나온 이재원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롯데는 3회말 1사 1루에서 황재균의 우중월 2루타와 짐 아두치의 중전안타로 2점을 뽑아 3-4로 추격했다.

SK는 6회초 앤드류 브라운의 솔로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롯데가 더 힘을 냈다.

롯데는 6회 황재균과 아두치의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고 최준석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7회에는 타자 일순하며 6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오승택이 좌전안타를 치며 포문을 열었다. 이우민의 희생번트 때 SK 포수 이재원은 2루를 택했지만, 주자의 발이 더 빨랐다.

상대 포수 야수 선택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은 롯데는 손아섭의 1타점 좌중간 2루타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정훈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고 1사 1, 2루에서 최준석의 좌전 적시타, 2사 2, 3루에서 박종윤의 우중월 3루타가 연이어 터지며 롯데가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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