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일, 11달 만의 백두봉

입력 2002.04.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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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투자증권의 백승일이 익산장사씨름대회에서 자신의 장기인 안다리기술로 이태현과 신봉민 등 강호들을 잇따라 물리치며 백두장사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년장사 백승일이 11개월 만에 꽃가마에 올랐습니다.
백승일이 꺼낸 오늘의 승부수는 안다리 기술.
백승일은 4강전에서 기습적인 안다리 기술로 지난 대회 2관왕인 이태현을 제압했습니다.
4강전에서 위력을 발휘한 백승일의 승부수는 결승전에서 더욱 빛났습니다. 2:1로 뒤진 네번째 판.
백승일은 자신의 장기인 안다리 기술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판.
다시 한 번 안다리 기술로 승부를 건 백승일은 결국 신봉민을 3:2로 물리치며 11개월 만에 백두장사에 복귀했습니다.
백승일은 개인통산 여섯번째로 백두장사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백승일(LG/백두장사): 처음 감독님이 들어오셔 가지고 첫 장사인데 제가 그 주인공이 되어 가지고 너무 감독님한테 감사드리고 기분 정말 너무 좋습니다.
⊙기자: 반면 신창건설의 황규연은 지난 대회에 이어 또다시 4강에 오르지 못하며 천하장사의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내일은 기술씨름의 경연장인 한라장사 결정전이 펼쳐집니다.
익산에서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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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승일, 11달 만의 백두봉
    • 입력 2002-04-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LG투자증권의 백승일이 익산장사씨름대회에서 자신의 장기인 안다리기술로 이태현과 신봉민 등 강호들을 잇따라 물리치며 백두장사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년장사 백승일이 11개월 만에 꽃가마에 올랐습니다. 백승일이 꺼낸 오늘의 승부수는 안다리 기술. 백승일은 4강전에서 기습적인 안다리 기술로 지난 대회 2관왕인 이태현을 제압했습니다. 4강전에서 위력을 발휘한 백승일의 승부수는 결승전에서 더욱 빛났습니다. 2:1로 뒤진 네번째 판. 백승일은 자신의 장기인 안다리 기술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판. 다시 한 번 안다리 기술로 승부를 건 백승일은 결국 신봉민을 3:2로 물리치며 11개월 만에 백두장사에 복귀했습니다. 백승일은 개인통산 여섯번째로 백두장사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백승일(LG/백두장사): 처음 감독님이 들어오셔 가지고 첫 장사인데 제가 그 주인공이 되어 가지고 너무 감독님한테 감사드리고 기분 정말 너무 좋습니다. ⊙기자: 반면 신창건설의 황규연은 지난 대회에 이어 또다시 4강에 오르지 못하며 천하장사의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내일은 기술씨름의 경연장인 한라장사 결정전이 펼쳐집니다. 익산에서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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