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그리스행 난민’ 에게해 접근 원천 봉쇄하기로

입력 2015.08.13 (03:49) 수정 2015.08.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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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와 그리스 사이의 에게해에서 난민사태가 악화하자 터키 정부가 난민들의 해안 접근을 원천 봉쇄하기로 했습니다.

터키 도안통신은 에게해 지역의 이즈미르 주정부가 그리스 섬들로 밀입국을 시도하는 난민들의 해안 접근을 막기 위해 차량 검문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에게해의 그리스 섬들은 터키 서부 해안에서 불과 5에서 10㎞ 거리로 소형 선박으로도 밀입국할 수 있어 북아프리카에서 이탈리아로 가는 지중해 노선에 버금가는 유럽행 난민 경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유엔 난민기구는 올해 들어 그리스에 도착한 난민은 모두 12만4천여 명으로 에게해의 레스보스 등 5개 섬으로 몰려든 난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0%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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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그리스행 난민’ 에게해 접근 원천 봉쇄하기로
    • 입력 2015-08-13 03:49:47
    • 수정2015-08-13 08:07:33
    국제
터키와 그리스 사이의 에게해에서 난민사태가 악화하자 터키 정부가 난민들의 해안 접근을 원천 봉쇄하기로 했습니다.

터키 도안통신은 에게해 지역의 이즈미르 주정부가 그리스 섬들로 밀입국을 시도하는 난민들의 해안 접근을 막기 위해 차량 검문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에게해의 그리스 섬들은 터키 서부 해안에서 불과 5에서 10㎞ 거리로 소형 선박으로도 밀입국할 수 있어 북아프리카에서 이탈리아로 가는 지중해 노선에 버금가는 유럽행 난민 경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유엔 난민기구는 올해 들어 그리스에 도착한 난민은 모두 12만4천여 명으로 에게해의 레스보스 등 5개 섬으로 몰려든 난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0%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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