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이틀 연속 평가 절하…유럽 증시 급락 뉴욕은 반등

입력 2015.08.13 (10:42) 수정 2015.08.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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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연속된 위안화 평가 절하로 유럽 증시는 이틀 연속 급락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세계 경제 침체 우려에 대한 충격을 이겨내고 소폭 반등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위안화의 평가 절하 폭은 이틀 동안 무려 3.5%에 달했습니다.

수출 침체로 고심하던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내린 카드를 꺼낸 것입니다.

실제로 중국의 수출은 지난 3월 -15%를 기록했고 지난달에도 -8.3%로 부진했습니다.

올해 성장률 목표치인 7%를 달성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울리히(데카뱅크 수석 이코노미스트)

유럽증시는 이틀 연속 이어진 위안화 절하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3% 넘게 폭락했고, 영국 증시의 주가도 1.4% 하락했습니다.

특히 중국 판매 부진이 우려되는 자원과 소비재, 명품 업체 등의 주가가 4% 이상 떨어졌습니다.

위안화 절하로 미국이 다음 달 금리를 올리지 않은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뉴욕 증시는 하락을 멈췄습니다.

특히 200포인트 넘게 떨어졌던 다우지수는 하락 폭을 만회했고, 애플 주가가 오르면서 나스닥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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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안화 이틀 연속 평가 절하…유럽 증시 급락 뉴욕은 반등
    • 입력 2015-08-13 10:45:30
    • 수정2015-08-13 11:16:27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중국의 연속된 위안화 평가 절하로 유럽 증시는 이틀 연속 급락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세계 경제 침체 우려에 대한 충격을 이겨내고 소폭 반등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위안화의 평가 절하 폭은 이틀 동안 무려 3.5%에 달했습니다.

수출 침체로 고심하던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내린 카드를 꺼낸 것입니다.

실제로 중국의 수출은 지난 3월 -15%를 기록했고 지난달에도 -8.3%로 부진했습니다.

올해 성장률 목표치인 7%를 달성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울리히(데카뱅크 수석 이코노미스트)

유럽증시는 이틀 연속 이어진 위안화 절하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3% 넘게 폭락했고, 영국 증시의 주가도 1.4% 하락했습니다.

특히 중국 판매 부진이 우려되는 자원과 소비재, 명품 업체 등의 주가가 4% 이상 떨어졌습니다.

위안화 절하로 미국이 다음 달 금리를 올리지 않은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뉴욕 증시는 하락을 멈췄습니다.

특히 200포인트 넘게 떨어졌던 다우지수는 하락 폭을 만회했고, 애플 주가가 오르면서 나스닥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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