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아프리카 농업의 희망 ‘수경 재배’
입력 2015.08.13 (10:47)
수정 2015.08.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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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경재배가 미래 농업 기술의 근간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아프리카에서도 여러 장점이 많은 수경재배 기술을 보급하려는 노력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입니다.
<리포트>
전직 화학자인 데이비드 체이그 씨의 일과는 농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런데 아프리카 농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농장과는 형태가 다른데요.
최근 미국 등 해외에서 확산되고 있는 '수경재배'를 통해 각종 채소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수경재배'는 식물을 땅에 심지 않고, 대신 물과,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영양분을 적절하게 섞은 배양액에서 키우는 걸 말합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체이그(수경재배 농부) : "이 파이프 안에 영양분이 있습니다. 수확하기 전까지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됩니다. 뿌리가 영양분을 흡수하는 것도 관찰할 수 있어요."
수경재배는 비옥한 경작지와 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아프리카에서 특히 유용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경재배에 필요한 물은 일반 농사에서 사용하는 양의 10% 가량만 드는데요.
층층이 작물을 심는 '수직농장'으로 운영이 가능해, 좁은 공간에서도 많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초기 투자비용이 부담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도 한 가지 장점인데요.
앞으로 수경재배 기술이 아프리카 농업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415㎡의 이 공간은 150여 명이 함께 사용하는 공동 작업실입니다.
가구 제작자와 건축가, 가죽 전문가 등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작업실에 있는 모든 장비를 함께 공유하는데요.
최근 캐나다에서는 이렇게 한 공간을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사람과 함께 이용하는 사무실 공유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일인당 한 달에 50~100 캐나다 달러, 우리 돈 4만~9만 원 정도만 내면 되기 때문에 특히 자금이 넉넉지 않은 창업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앤디(커피 전문점 창업가) : "벤처 기업들이 직면하는 도전 중 하나가 괜찮은 사무실을 찾는 것이에요. 특히 밴쿠버 같은 도시에서는 비용이 많이 들거든요. 공간 공유는 좋은 해결책이죠."
최근에는 모바일 앱과 연계해 공간뿐 아니라 옷과 자동차까지 공유하는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는데요.
세계적인 정보분석기업 닐슨의 조사 결과, 지난해 전 세계에서 이러한 나눠쓰기를 기반으로 한 '공유 경제'로 얻은 수익이 35억 달러, 4조 9백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다이어트 식단이 있습니다.
다양한 야채와 과일을 듬뿍 넣어 만든 수프인데요.
특히 여성들이 과일주스보다는 걸쭉하고 동양의 죽보다는 묽은 이 수프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한데다 소화도 잘 되고, 다른 다이어트 식품과는 달리 포만감도 주기 때문인데요.
하루에 총 5번 정도 수프를 먹어도 섭취 열량이 1500㎉를 넘지 않습니다.
<인터뷰> 젠 존슨(수프 애호가) : "예전에 다른 즙들도 먹어봤지만 일주일을 넘기지 못했어요. 그런데 이 수프는 5일간 내내 먹었지요. 더 오래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수프가 건강식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수프 배달 전문점과 카페 등도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수경재배가 미래 농업 기술의 근간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아프리카에서도 여러 장점이 많은 수경재배 기술을 보급하려는 노력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입니다.
<리포트>
전직 화학자인 데이비드 체이그 씨의 일과는 농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런데 아프리카 농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농장과는 형태가 다른데요.
최근 미국 등 해외에서 확산되고 있는 '수경재배'를 통해 각종 채소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수경재배'는 식물을 땅에 심지 않고, 대신 물과,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영양분을 적절하게 섞은 배양액에서 키우는 걸 말합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체이그(수경재배 농부) : "이 파이프 안에 영양분이 있습니다. 수확하기 전까지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됩니다. 뿌리가 영양분을 흡수하는 것도 관찰할 수 있어요."
수경재배는 비옥한 경작지와 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아프리카에서 특히 유용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경재배에 필요한 물은 일반 농사에서 사용하는 양의 10% 가량만 드는데요.
층층이 작물을 심는 '수직농장'으로 운영이 가능해, 좁은 공간에서도 많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초기 투자비용이 부담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도 한 가지 장점인데요.
앞으로 수경재배 기술이 아프리카 농업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415㎡의 이 공간은 150여 명이 함께 사용하는 공동 작업실입니다.
가구 제작자와 건축가, 가죽 전문가 등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작업실에 있는 모든 장비를 함께 공유하는데요.
최근 캐나다에서는 이렇게 한 공간을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사람과 함께 이용하는 사무실 공유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일인당 한 달에 50~100 캐나다 달러, 우리 돈 4만~9만 원 정도만 내면 되기 때문에 특히 자금이 넉넉지 않은 창업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앤디(커피 전문점 창업가) : "벤처 기업들이 직면하는 도전 중 하나가 괜찮은 사무실을 찾는 것이에요. 특히 밴쿠버 같은 도시에서는 비용이 많이 들거든요. 공간 공유는 좋은 해결책이죠."
최근에는 모바일 앱과 연계해 공간뿐 아니라 옷과 자동차까지 공유하는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는데요.
세계적인 정보분석기업 닐슨의 조사 결과, 지난해 전 세계에서 이러한 나눠쓰기를 기반으로 한 '공유 경제'로 얻은 수익이 35억 달러, 4조 9백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다이어트 식단이 있습니다.
다양한 야채와 과일을 듬뿍 넣어 만든 수프인데요.
특히 여성들이 과일주스보다는 걸쭉하고 동양의 죽보다는 묽은 이 수프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한데다 소화도 잘 되고, 다른 다이어트 식품과는 달리 포만감도 주기 때문인데요.
하루에 총 5번 정도 수프를 먹어도 섭취 열량이 1500㎉를 넘지 않습니다.
<인터뷰> 젠 존슨(수프 애호가) : "예전에 다른 즙들도 먹어봤지만 일주일을 넘기지 못했어요. 그런데 이 수프는 5일간 내내 먹었지요. 더 오래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수프가 건강식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수프 배달 전문점과 카페 등도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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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재배가 미래 농업 기술의 근간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아프리카에서도 여러 장점이 많은 수경재배 기술을 보급하려는 노력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입니다.
<리포트>
전직 화학자인 데이비드 체이그 씨의 일과는 농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런데 아프리카 농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농장과는 형태가 다른데요.
최근 미국 등 해외에서 확산되고 있는 '수경재배'를 통해 각종 채소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수경재배'는 식물을 땅에 심지 않고, 대신 물과,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영양분을 적절하게 섞은 배양액에서 키우는 걸 말합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체이그(수경재배 농부) : "이 파이프 안에 영양분이 있습니다. 수확하기 전까지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됩니다. 뿌리가 영양분을 흡수하는 것도 관찰할 수 있어요."
수경재배는 비옥한 경작지와 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아프리카에서 특히 유용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경재배에 필요한 물은 일반 농사에서 사용하는 양의 10% 가량만 드는데요.
층층이 작물을 심는 '수직농장'으로 운영이 가능해, 좁은 공간에서도 많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초기 투자비용이 부담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도 한 가지 장점인데요.
앞으로 수경재배 기술이 아프리카 농업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415㎡의 이 공간은 150여 명이 함께 사용하는 공동 작업실입니다.
가구 제작자와 건축가, 가죽 전문가 등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작업실에 있는 모든 장비를 함께 공유하는데요.
최근 캐나다에서는 이렇게 한 공간을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사람과 함께 이용하는 사무실 공유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일인당 한 달에 50~100 캐나다 달러, 우리 돈 4만~9만 원 정도만 내면 되기 때문에 특히 자금이 넉넉지 않은 창업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앤디(커피 전문점 창업가) : "벤처 기업들이 직면하는 도전 중 하나가 괜찮은 사무실을 찾는 것이에요. 특히 밴쿠버 같은 도시에서는 비용이 많이 들거든요. 공간 공유는 좋은 해결책이죠."
최근에는 모바일 앱과 연계해 공간뿐 아니라 옷과 자동차까지 공유하는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는데요.
세계적인 정보분석기업 닐슨의 조사 결과, 지난해 전 세계에서 이러한 나눠쓰기를 기반으로 한 '공유 경제'로 얻은 수익이 35억 달러, 4조 9백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다이어트 식단이 있습니다.
다양한 야채와 과일을 듬뿍 넣어 만든 수프인데요.
특히 여성들이 과일주스보다는 걸쭉하고 동양의 죽보다는 묽은 이 수프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한데다 소화도 잘 되고, 다른 다이어트 식품과는 달리 포만감도 주기 때문인데요.
하루에 총 5번 정도 수프를 먹어도 섭취 열량이 1500㎉를 넘지 않습니다.
<인터뷰> 젠 존슨(수프 애호가) : "예전에 다른 즙들도 먹어봤지만 일주일을 넘기지 못했어요. 그런데 이 수프는 5일간 내내 먹었지요. 더 오래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수프가 건강식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수프 배달 전문점과 카페 등도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수경재배가 미래 농업 기술의 근간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아프리카에서도 여러 장점이 많은 수경재배 기술을 보급하려는 노력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입니다.
<리포트>
전직 화학자인 데이비드 체이그 씨의 일과는 농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런데 아프리카 농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농장과는 형태가 다른데요.
최근 미국 등 해외에서 확산되고 있는 '수경재배'를 통해 각종 채소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수경재배'는 식물을 땅에 심지 않고, 대신 물과,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영양분을 적절하게 섞은 배양액에서 키우는 걸 말합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체이그(수경재배 농부) : "이 파이프 안에 영양분이 있습니다. 수확하기 전까지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됩니다. 뿌리가 영양분을 흡수하는 것도 관찰할 수 있어요."
수경재배는 비옥한 경작지와 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아프리카에서 특히 유용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경재배에 필요한 물은 일반 농사에서 사용하는 양의 10% 가량만 드는데요.
층층이 작물을 심는 '수직농장'으로 운영이 가능해, 좁은 공간에서도 많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초기 투자비용이 부담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도 한 가지 장점인데요.
앞으로 수경재배 기술이 아프리카 농업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415㎡의 이 공간은 150여 명이 함께 사용하는 공동 작업실입니다.
가구 제작자와 건축가, 가죽 전문가 등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작업실에 있는 모든 장비를 함께 공유하는데요.
최근 캐나다에서는 이렇게 한 공간을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사람과 함께 이용하는 사무실 공유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일인당 한 달에 50~100 캐나다 달러, 우리 돈 4만~9만 원 정도만 내면 되기 때문에 특히 자금이 넉넉지 않은 창업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앤디(커피 전문점 창업가) : "벤처 기업들이 직면하는 도전 중 하나가 괜찮은 사무실을 찾는 것이에요. 특히 밴쿠버 같은 도시에서는 비용이 많이 들거든요. 공간 공유는 좋은 해결책이죠."
최근에는 모바일 앱과 연계해 공간뿐 아니라 옷과 자동차까지 공유하는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는데요.
세계적인 정보분석기업 닐슨의 조사 결과, 지난해 전 세계에서 이러한 나눠쓰기를 기반으로 한 '공유 경제'로 얻은 수익이 35억 달러, 4조 9백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다이어트 식단이 있습니다.
다양한 야채와 과일을 듬뿍 넣어 만든 수프인데요.
특히 여성들이 과일주스보다는 걸쭉하고 동양의 죽보다는 묽은 이 수프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한데다 소화도 잘 되고, 다른 다이어트 식품과는 달리 포만감도 주기 때문인데요.
하루에 총 5번 정도 수프를 먹어도 섭취 열량이 1500㎉를 넘지 않습니다.
<인터뷰> 젠 존슨(수프 애호가) : "예전에 다른 즙들도 먹어봤지만 일주일을 넘기지 못했어요. 그런데 이 수프는 5일간 내내 먹었지요. 더 오래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수프가 건강식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수프 배달 전문점과 카페 등도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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