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속 벌집과의 전쟁…“말벌 가장 위험”
입력 2015.08.13 (12:33)
수정 2015.08.1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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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무더위 속에 벌집 제거 요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독성이 강한 말벌이 많아 위험하다고 합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닐 하우스 안에 벌집 제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른 주먹만하던 벌집이 불과 며칠 만에 핸드볼 크기 만큼 커졌습니다.
<인터뷰> 유명현(진천군 백곡면) : "벌집이 제법 컸어요. 크고 벌이 윙윙거리니까 무서워서 저희는 다가갈 생각도 못하고 119에 신고했죠.
벌집 비상이 걸린 건 주택가도 마찬가지, 떼어낸 벌집을 비닐 봉투에 담자 흥분한 말벌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달 들어 충북의 신고만 하루 평균 60여 건, 대구와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벌집을 제거해야 달라는 요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민수(진천소방서 119구조대) : "창고나 처마 밑에도 있고, 비닐하우스 안에 있을 때도 있고, 공장 처마 밑에 있을 수도 있죠."
특히 최근에는 말벌집 신고가 많은데, 독성이 일반 꿀벌의 500배에 달해 주의해야 합니다.
온난화와 서식지 감소 등으로 최근엔 도심 주택가에서도 말벌집이 자주 발견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길하(교수/충북대 식물의학과) : "밀도가 높아지다 보니까 도심으로 와서 집을 짓고,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소방당국은 벌집을 직접 제거하려 하지 말고 먼저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최근 무더위 속에 벌집 제거 요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독성이 강한 말벌이 많아 위험하다고 합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닐 하우스 안에 벌집 제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른 주먹만하던 벌집이 불과 며칠 만에 핸드볼 크기 만큼 커졌습니다.
<인터뷰> 유명현(진천군 백곡면) : "벌집이 제법 컸어요. 크고 벌이 윙윙거리니까 무서워서 저희는 다가갈 생각도 못하고 119에 신고했죠.
벌집 비상이 걸린 건 주택가도 마찬가지, 떼어낸 벌집을 비닐 봉투에 담자 흥분한 말벌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달 들어 충북의 신고만 하루 평균 60여 건, 대구와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벌집을 제거해야 달라는 요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민수(진천소방서 119구조대) : "창고나 처마 밑에도 있고, 비닐하우스 안에 있을 때도 있고, 공장 처마 밑에 있을 수도 있죠."
특히 최근에는 말벌집 신고가 많은데, 독성이 일반 꿀벌의 500배에 달해 주의해야 합니다.
온난화와 서식지 감소 등으로 최근엔 도심 주택가에서도 말벌집이 자주 발견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길하(교수/충북대 식물의학과) : "밀도가 높아지다 보니까 도심으로 와서 집을 짓고,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소방당국은 벌집을 직접 제거하려 하지 말고 먼저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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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볕더위 속 벌집과의 전쟁…“말벌 가장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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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13 12:36:38
- 수정2015-08-13 12: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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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더위 속에 벌집 제거 요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독성이 강한 말벌이 많아 위험하다고 합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닐 하우스 안에 벌집 제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른 주먹만하던 벌집이 불과 며칠 만에 핸드볼 크기 만큼 커졌습니다.
<인터뷰> 유명현(진천군 백곡면) : "벌집이 제법 컸어요. 크고 벌이 윙윙거리니까 무서워서 저희는 다가갈 생각도 못하고 119에 신고했죠.
벌집 비상이 걸린 건 주택가도 마찬가지, 떼어낸 벌집을 비닐 봉투에 담자 흥분한 말벌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달 들어 충북의 신고만 하루 평균 60여 건, 대구와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벌집을 제거해야 달라는 요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민수(진천소방서 119구조대) : "창고나 처마 밑에도 있고, 비닐하우스 안에 있을 때도 있고, 공장 처마 밑에 있을 수도 있죠."
특히 최근에는 말벌집 신고가 많은데, 독성이 일반 꿀벌의 500배에 달해 주의해야 합니다.
온난화와 서식지 감소 등으로 최근엔 도심 주택가에서도 말벌집이 자주 발견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길하(교수/충북대 식물의학과) : "밀도가 높아지다 보니까 도심으로 와서 집을 짓고,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소방당국은 벌집을 직접 제거하려 하지 말고 먼저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최근 무더위 속에 벌집 제거 요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독성이 강한 말벌이 많아 위험하다고 합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닐 하우스 안에 벌집 제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른 주먹만하던 벌집이 불과 며칠 만에 핸드볼 크기 만큼 커졌습니다.
<인터뷰> 유명현(진천군 백곡면) : "벌집이 제법 컸어요. 크고 벌이 윙윙거리니까 무서워서 저희는 다가갈 생각도 못하고 119에 신고했죠.
벌집 비상이 걸린 건 주택가도 마찬가지, 떼어낸 벌집을 비닐 봉투에 담자 흥분한 말벌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달 들어 충북의 신고만 하루 평균 60여 건, 대구와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벌집을 제거해야 달라는 요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민수(진천소방서 119구조대) : "창고나 처마 밑에도 있고, 비닐하우스 안에 있을 때도 있고, 공장 처마 밑에 있을 수도 있죠."
특히 최근에는 말벌집 신고가 많은데, 독성이 일반 꿀벌의 500배에 달해 주의해야 합니다.
온난화와 서식지 감소 등으로 최근엔 도심 주택가에서도 말벌집이 자주 발견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길하(교수/충북대 식물의학과) : "밀도가 높아지다 보니까 도심으로 와서 집을 짓고,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소방당국은 벌집을 직접 제거하려 하지 말고 먼저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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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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