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근호, ‘이규로 대신’ AFC 챔스 출전

입력 2015.08.13 (16:59) 수정 2015.08.1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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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월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은 이근호(30)가 부상 중인 이규로(27)를 대신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부터 뛸 수 있게 됐다.

전북은 13일 "AFC로부터 발목 부상으로 재활 치료 중인 이규로 대신 이근호로 교체할 수 있다는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근호는 엘자이시(카타르)에서 뛰다가 지난달 말 전북으로 임대 이적됐다. 하지만 이적 절차가 늦어지면서 지난달 25일 마감된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출전 선수 등록 기간을 넘겼다.

이런 상황에서 전북은 지난 6월 왼쪽 발목 관절을 다쳐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나선 이규로의 회복이 늦어지자 AFC에 선수 교체를 신청했다.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규정에 따르면 부상 선수는 8강 1차전 시작 일주일 전까지 다른 선수로 교체할 수 있다. 다만 AFC 의무분과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전북은 이규로 대신 이근호를 대체 선수로 신청했고, AFC 의무분과위원회에서 이를 수용하면서 이근호의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출전이 가능해졌다.

이근호는 "이적 절차가 늦어져 뛸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이규로의 몫까지 최선을 다해 뛰어 전북의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오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감바 오사카와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이근호는 2010년 6월부터 2011년말까지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근호는 감바 오사카에서 52경기를 뛰면서 19골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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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이근호, ‘이규로 대신’ AFC 챔스 출전
    • 입력 2015-08-13 16:59:15
    • 수정2015-08-13 23:08:34
    연합뉴스
지난달 7월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은 이근호(30)가 부상 중인 이규로(27)를 대신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부터 뛸 수 있게 됐다.

전북은 13일 "AFC로부터 발목 부상으로 재활 치료 중인 이규로 대신 이근호로 교체할 수 있다는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근호는 엘자이시(카타르)에서 뛰다가 지난달 말 전북으로 임대 이적됐다. 하지만 이적 절차가 늦어지면서 지난달 25일 마감된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출전 선수 등록 기간을 넘겼다.

이런 상황에서 전북은 지난 6월 왼쪽 발목 관절을 다쳐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나선 이규로의 회복이 늦어지자 AFC에 선수 교체를 신청했다.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규정에 따르면 부상 선수는 8강 1차전 시작 일주일 전까지 다른 선수로 교체할 수 있다. 다만 AFC 의무분과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전북은 이규로 대신 이근호를 대체 선수로 신청했고, AFC 의무분과위원회에서 이를 수용하면서 이근호의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출전이 가능해졌다.

이근호는 "이적 절차가 늦어져 뛸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이규로의 몫까지 최선을 다해 뛰어 전북의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오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감바 오사카와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이근호는 2010년 6월부터 2011년말까지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근호는 감바 오사카에서 52경기를 뛰면서 19골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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