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테임즈, 도루 더 자제시킬 것”
입력 2015.08.13 (18:00)
수정 2015.08.13 (18: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사령탑 김경문 감독이 에릭 테임즈(29)의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조금 자제시키겠다고 천명했다.
김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구장 두산 베어스전 방문 경기를 앞두고 "테임즈는 1, 2번도 아닌 4번 타자 아닌가"라며 "우리 팀엔 다른 뛸 선수도 많다"고 말했다.
테임즈는 현재 37홈런, 29도루를 기록해 한국 프로야구 통산 8호 30홈런-30도루(30-30)에 도루 1개만 남겨뒀다.
홈런이야 지난해에도 37개를 날려 원래 강했던 분야지만, 도루는 11개에서 29개로 늘어날 만큼 비약적으로 많아졌다.
지금 추세라면 테임즈는 사상 최초로 40홈런-40도루도 노려볼 만하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은 기록에 앞서 주축 타자의 부상을 걱정했다.
긴박한 슬라이딩을 수반하는 도루는 베이스 진입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마찰이나 상대 야수와 충돌에 의한 부상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김 감독은 "급하게 뛰다가 허벅지 뒤쪽(햄스트링) 부상이 올 수도 있다"며 "상황에 맞춰서 하되 지금보다는 도루를 더 자제시키는 쪽으로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물론 그렇다고 테임즈의 대기록 도전이 여기서 멈추는 것은 아니다.
올 시즌 팀 도루 156개를 기록해 2위 삼성 라이온즈(114개)를 큰 차이로 따돌린 NC 특유의 '뛰는 야구' DNA가 한순간에 사라질 리도 없다.
김 감독은 "가지 말라는 사인을 내지 않는 한 테임즈도 뛰어도 된다"고 '가이드라인'을 설정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펼치는 테임즈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김 감독은 "배트 스피드가 다르다. 확실히 한국 타자들과는 차이가 크다"며 배팅케이지에서 방망이를 힘차게 휘두르는 테임즈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김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구장 두산 베어스전 방문 경기를 앞두고 "테임즈는 1, 2번도 아닌 4번 타자 아닌가"라며 "우리 팀엔 다른 뛸 선수도 많다"고 말했다.
테임즈는 현재 37홈런, 29도루를 기록해 한국 프로야구 통산 8호 30홈런-30도루(30-30)에 도루 1개만 남겨뒀다.
홈런이야 지난해에도 37개를 날려 원래 강했던 분야지만, 도루는 11개에서 29개로 늘어날 만큼 비약적으로 많아졌다.
지금 추세라면 테임즈는 사상 최초로 40홈런-40도루도 노려볼 만하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은 기록에 앞서 주축 타자의 부상을 걱정했다.
긴박한 슬라이딩을 수반하는 도루는 베이스 진입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마찰이나 상대 야수와 충돌에 의한 부상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김 감독은 "급하게 뛰다가 허벅지 뒤쪽(햄스트링) 부상이 올 수도 있다"며 "상황에 맞춰서 하되 지금보다는 도루를 더 자제시키는 쪽으로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물론 그렇다고 테임즈의 대기록 도전이 여기서 멈추는 것은 아니다.
올 시즌 팀 도루 156개를 기록해 2위 삼성 라이온즈(114개)를 큰 차이로 따돌린 NC 특유의 '뛰는 야구' DNA가 한순간에 사라질 리도 없다.
김 감독은 "가지 말라는 사인을 내지 않는 한 테임즈도 뛰어도 된다"고 '가이드라인'을 설정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펼치는 테임즈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김 감독은 "배트 스피드가 다르다. 확실히 한국 타자들과는 차이가 크다"며 배팅케이지에서 방망이를 힘차게 휘두르는 테임즈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경문 감독 “테임즈, 도루 더 자제시킬 것”
-
- 입력 2015-08-13 18:00:38
- 수정2015-08-13 18:02:10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사령탑 김경문 감독이 에릭 테임즈(29)의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조금 자제시키겠다고 천명했다.
김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구장 두산 베어스전 방문 경기를 앞두고 "테임즈는 1, 2번도 아닌 4번 타자 아닌가"라며 "우리 팀엔 다른 뛸 선수도 많다"고 말했다.
테임즈는 현재 37홈런, 29도루를 기록해 한국 프로야구 통산 8호 30홈런-30도루(30-30)에 도루 1개만 남겨뒀다.
홈런이야 지난해에도 37개를 날려 원래 강했던 분야지만, 도루는 11개에서 29개로 늘어날 만큼 비약적으로 많아졌다.
지금 추세라면 테임즈는 사상 최초로 40홈런-40도루도 노려볼 만하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은 기록에 앞서 주축 타자의 부상을 걱정했다.
긴박한 슬라이딩을 수반하는 도루는 베이스 진입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마찰이나 상대 야수와 충돌에 의한 부상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김 감독은 "급하게 뛰다가 허벅지 뒤쪽(햄스트링) 부상이 올 수도 있다"며 "상황에 맞춰서 하되 지금보다는 도루를 더 자제시키는 쪽으로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물론 그렇다고 테임즈의 대기록 도전이 여기서 멈추는 것은 아니다.
올 시즌 팀 도루 156개를 기록해 2위 삼성 라이온즈(114개)를 큰 차이로 따돌린 NC 특유의 '뛰는 야구' DNA가 한순간에 사라질 리도 없다.
김 감독은 "가지 말라는 사인을 내지 않는 한 테임즈도 뛰어도 된다"고 '가이드라인'을 설정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펼치는 테임즈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김 감독은 "배트 스피드가 다르다. 확실히 한국 타자들과는 차이가 크다"며 배팅케이지에서 방망이를 힘차게 휘두르는 테임즈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