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노래 100여 곡 새로 발굴…‘항일 노래집’ 발간 예정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항일 노래 100여 곡이 국내에 새롭게 공개됐습니다.

노동은 중앙대 명예교수는 상해임시정부가 발행한 '독립신문'에 실린 '독립군가' 등 항일 노래 100여 곡을 새로 발굴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교수와 민족문제연구소는 이번에 발굴된 노래 100여 곡 등 모두 350곡을 담은 항일 노래집을 올해 안에 발간할 계획입니다.

이 노래집에는 동학농민운동 때부터 해방까지 불렸던 항일 노래들이 연대순으로 정리되며, 지금까지 국내에서 연구가 거의 되지 않았던 사회주의 진영의 항일 노래들도 수록됩니다.

노 교수는 또, 친일 예술인들이 만든 노래와 일본 군가들을 정리해, '친일 노래집'도 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