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빅데이터 만나 ‘부상 악몽 줄인다!’

입력 2015.08.13 (21:50) 수정 2015.08.13 (23: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잉글랜드 스완지시티의 기성용 선수가 허벅지 부상을 당했는데, 이처럼 부상은 대부분 갑작스럽게 찾아 옵니다.

그러나 스포츠 과학이 발달하면서 부상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도 발전하고 있는데요.

이승철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했던 박지성, K리그 400 경기에 출전한 이동국도 잦은 부상으로 고통받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스포츠 과학의 발달은 이런 부상을 줄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운동량과 심혈관계 정보, 신체부위가 받는 압력을 수집한 뒤 실시간으로 부상 위험을 분석한 자료를 볼 수 있게 돼 교체시기나 출전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카심 아보텔(부상 위험 모니터 개발자) : "심혈관계와 관련한 모든 정보가 알약 크기의 컴퓨터로 전달되고, 다시 시각화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탑재된 클라우드로 전송됩니다."

부상 위험 모니터라고 불리는 이런 시스템은 스마트 섬유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처리 기술이 가능케 했습니다.

스마트 섬유의 등장으로 무거운 센서를 붙이는 대신 기능성 옷처럼 입을 수 있게 됐고,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처리 기술로 선수들의 부상 위험을 실시간으로 계산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홍성현(前 축구선수) : "이렇게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다면 더 선수 생활을 오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스포츠 과학, 경기력의 향상은 물론 선수 보호에도 큰 기여를 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포츠·빅데이터 만나 ‘부상 악몽 줄인다!’
    • 입력 2015-08-13 21:50:56
    • 수정2015-08-13 23:09:26
    뉴스 9
<앵커 멘트>

잉글랜드 스완지시티의 기성용 선수가 허벅지 부상을 당했는데, 이처럼 부상은 대부분 갑작스럽게 찾아 옵니다.

그러나 스포츠 과학이 발달하면서 부상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도 발전하고 있는데요.

이승철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했던 박지성, K리그 400 경기에 출전한 이동국도 잦은 부상으로 고통받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스포츠 과학의 발달은 이런 부상을 줄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운동량과 심혈관계 정보, 신체부위가 받는 압력을 수집한 뒤 실시간으로 부상 위험을 분석한 자료를 볼 수 있게 돼 교체시기나 출전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카심 아보텔(부상 위험 모니터 개발자) : "심혈관계와 관련한 모든 정보가 알약 크기의 컴퓨터로 전달되고, 다시 시각화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탑재된 클라우드로 전송됩니다."

부상 위험 모니터라고 불리는 이런 시스템은 스마트 섬유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처리 기술이 가능케 했습니다.

스마트 섬유의 등장으로 무거운 센서를 붙이는 대신 기능성 옷처럼 입을 수 있게 됐고,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처리 기술로 선수들의 부상 위험을 실시간으로 계산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홍성현(前 축구선수) : "이렇게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다면 더 선수 생활을 오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스포츠 과학, 경기력의 향상은 물론 선수 보호에도 큰 기여를 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