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유연성, 김기정 조 꺾고 8강 진출

입력 2015.08.13 (22:30) 수정 2015.08.1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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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2015 세계 개인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8강전에 진출했다.

이용대-유연성은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세나얀 이스토라 겔로라 붕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16강전에서 한국의 김기정-김사랑(이상 삼성전기·세계랭킹 12위)을 2-0(21-13, 21-15)으로 꺾었다.

배드민턴 각 종목의 최강자를 가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지난해 남자복식 금·은·동메달을 휩쓴 바 있다.

지난해 은메달을 획득한 이용대-유연성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작년 결승전에서 이용대-유연성을 꺾으며 한국에 11년 만의 이 대회 금메달을 안긴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세계랭킹 7위)은 32강전에서 탈락,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당시 한국이 이 대회 우승자를 배출한 것은 2003년 영국 버밍엄 대회에서 김동문-라경민이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한 이후 11년 만이고, 남자복식에서는 1999년 하태권-김동문 이후 15년 만이었다.

올해는 한국 팀끼리 16강에서 맞붙는 바람에 작년 동메달 조인 김기정-김사랑까지 탈락하면서 이용대-유연성만 2년 연속 남자복식 메달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여자단식 간판인 세계랭킹 7위 성지현(MG새마을금고)은 세계랭킹 24위 부라나쁘라슷숙 폰팁(태국)을 2-0(21-9, 21-16)으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23위 고아라-유해원(이상 화순군청)은 세계랭킹 9위의 마진-탕위안팅(중국)에 2-1(16-21, 21-17, 21-14)로 역전승하면서 8강에 올랐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8위 고성현-김하나(삼성전기)도 세계랭킹 12위 에디 수박티아르-글로리아 에마누엘 위드자자(인도네시아)를 2-0(21-15, 21-18)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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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대·유연성, 김기정 조 꺾고 8강 진출
    • 입력 2015-08-13 22:30:36
    • 수정2015-08-13 22:31:14
    연합뉴스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2015 세계 개인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8강전에 진출했다. 이용대-유연성은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세나얀 이스토라 겔로라 붕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16강전에서 한국의 김기정-김사랑(이상 삼성전기·세계랭킹 12위)을 2-0(21-13, 21-15)으로 꺾었다. 배드민턴 각 종목의 최강자를 가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지난해 남자복식 금·은·동메달을 휩쓴 바 있다. 지난해 은메달을 획득한 이용대-유연성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작년 결승전에서 이용대-유연성을 꺾으며 한국에 11년 만의 이 대회 금메달을 안긴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세계랭킹 7위)은 32강전에서 탈락,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당시 한국이 이 대회 우승자를 배출한 것은 2003년 영국 버밍엄 대회에서 김동문-라경민이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한 이후 11년 만이고, 남자복식에서는 1999년 하태권-김동문 이후 15년 만이었다. 올해는 한국 팀끼리 16강에서 맞붙는 바람에 작년 동메달 조인 김기정-김사랑까지 탈락하면서 이용대-유연성만 2년 연속 남자복식 메달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여자단식 간판인 세계랭킹 7위 성지현(MG새마을금고)은 세계랭킹 24위 부라나쁘라슷숙 폰팁(태국)을 2-0(21-9, 21-16)으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23위 고아라-유해원(이상 화순군청)은 세계랭킹 9위의 마진-탕위안팅(중국)에 2-1(16-21, 21-17, 21-14)로 역전승하면서 8강에 올랐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8위 고성현-김하나(삼성전기)도 세계랭킹 12위 에디 수박티아르-글로리아 에마누엘 위드자자(인도네시아)를 2-0(21-15, 21-18)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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