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10월 16일 개최

입력 2015.08.13 (23:09) 수정 2015.08.1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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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스르 사태로 연기됐던 한미 정상회담이 오는 10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양국 정상이 논의할 핵심 주제는 한미 동맹 강화와 북핵 등 대북 공조 방안입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10월 16일 워싱턴에서 네번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지난 6월 예정됐던 정상회담이 메르스 사태로 연기된 지 두달 만에 조기에 일정을 잡아 한미 양국이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한미 동맹의 발전과 북핵·미사일 등 대북 공조 방안, 동북아 평화와 협력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백악관도 박 대통령 방미는 양국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반도 안보 상황도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강력하고 역동적이며 진화하는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고, 양국간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평소 해외 방문이 임박해 일정이 공개되는 것과 달리 두달여 먼저 공개됐고, 오바마 대통령 휴가기간에 발표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이 때문에 다음달 초 중국 항일승전 70주년 기념식에 박 대통령 참석을 고려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공식화하기에 앞서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확정해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불필요한 외교적 논란도 잠재우겠다는 포석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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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정상회담 10월 16일 개최
    • 입력 2015-08-13 23:13:49
    • 수정2015-08-14 0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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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스르 사태로 연기됐던 한미 정상회담이 오는 10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양국 정상이 논의할 핵심 주제는 한미 동맹 강화와 북핵 등 대북 공조 방안입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10월 16일 워싱턴에서 네번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지난 6월 예정됐던 정상회담이 메르스 사태로 연기된 지 두달 만에 조기에 일정을 잡아 한미 양국이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한미 동맹의 발전과 북핵·미사일 등 대북 공조 방안, 동북아 평화와 협력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백악관도 박 대통령 방미는 양국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반도 안보 상황도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강력하고 역동적이며 진화하는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고, 양국간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평소 해외 방문이 임박해 일정이 공개되는 것과 달리 두달여 먼저 공개됐고, 오바마 대통령 휴가기간에 발표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이 때문에 다음달 초 중국 항일승전 70주년 기념식에 박 대통령 참석을 고려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공식화하기에 앞서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확정해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불필요한 외교적 논란도 잠재우겠다는 포석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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