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변호사·학자 ‘국민 담화’…“식민지배·침략 사죄”
입력 2015.08.14 (07:01)
수정 2015.08.1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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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후 발표될 `아베 담화`를 하루 앞두고, 일본의 일부 변호사와 학자들이 소위 '국민의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 식민 지배와 침략을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계속해서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은 아시아를 침략하고 식민 지배를 하면서 그 나라와 국민에게 막대한 피해와 고통을 줬다."
`아베 담화`를 하루 앞두고 일본의 뜻있는 변호사와 학자들이 발표한 `국민의 담화` 내용입니다.
이들은 아베 총리에게 `통절한 반성`의 마음으로 전쟁 피해국과 국민들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가토 분야(변호사) : "침략 전쟁으로 아시아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것을 (아베 총리가) 진지하게 사죄할 것을 꼭 바랍니다."
1995년 발표된 `무라야마 담화`의 핵심 단어들을 모두, `아베 담화`에 넣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본 지식인들은 지난 70년 동안 전쟁을 하지 않은 것은 헌법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워 온 사람들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헌법의 이념에 따라 비군사적인 방법으로 평화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을 맹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마이니치신문이 `전후 70주년 여론조사`를 한 결과, 태평양전쟁이 잘못된 전쟁이었다는 응답이 47%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침략 전쟁에 대해 `충분히 사죄했다`는 응답이 44%로, `여전히 부족하다`는 응답보다 13%포인트나 높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오늘 오후 발표될 `아베 담화`를 하루 앞두고, 일본의 일부 변호사와 학자들이 소위 '국민의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 식민 지배와 침략을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계속해서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은 아시아를 침략하고 식민 지배를 하면서 그 나라와 국민에게 막대한 피해와 고통을 줬다."
`아베 담화`를 하루 앞두고 일본의 뜻있는 변호사와 학자들이 발표한 `국민의 담화` 내용입니다.
이들은 아베 총리에게 `통절한 반성`의 마음으로 전쟁 피해국과 국민들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가토 분야(변호사) : "침략 전쟁으로 아시아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것을 (아베 총리가) 진지하게 사죄할 것을 꼭 바랍니다."
1995년 발표된 `무라야마 담화`의 핵심 단어들을 모두, `아베 담화`에 넣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본 지식인들은 지난 70년 동안 전쟁을 하지 않은 것은 헌법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워 온 사람들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헌법의 이념에 따라 비군사적인 방법으로 평화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을 맹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마이니치신문이 `전후 70주년 여론조사`를 한 결과, 태평양전쟁이 잘못된 전쟁이었다는 응답이 47%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침략 전쟁에 대해 `충분히 사죄했다`는 응답이 44%로, `여전히 부족하다`는 응답보다 13%포인트나 높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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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8-14 07: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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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발표될 `아베 담화`를 하루 앞두고, 일본의 일부 변호사와 학자들이 소위 '국민의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 식민 지배와 침략을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계속해서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은 아시아를 침략하고 식민 지배를 하면서 그 나라와 국민에게 막대한 피해와 고통을 줬다."
`아베 담화`를 하루 앞두고 일본의 뜻있는 변호사와 학자들이 발표한 `국민의 담화` 내용입니다.
이들은 아베 총리에게 `통절한 반성`의 마음으로 전쟁 피해국과 국민들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가토 분야(변호사) : "침략 전쟁으로 아시아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것을 (아베 총리가) 진지하게 사죄할 것을 꼭 바랍니다."
1995년 발표된 `무라야마 담화`의 핵심 단어들을 모두, `아베 담화`에 넣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본 지식인들은 지난 70년 동안 전쟁을 하지 않은 것은 헌법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워 온 사람들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헌법의 이념에 따라 비군사적인 방법으로 평화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을 맹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마이니치신문이 `전후 70주년 여론조사`를 한 결과, 태평양전쟁이 잘못된 전쟁이었다는 응답이 47%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침략 전쟁에 대해 `충분히 사죄했다`는 응답이 44%로, `여전히 부족하다`는 응답보다 13%포인트나 높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오늘 오후 발표될 `아베 담화`를 하루 앞두고, 일본의 일부 변호사와 학자들이 소위 '국민의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 식민 지배와 침략을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계속해서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은 아시아를 침략하고 식민 지배를 하면서 그 나라와 국민에게 막대한 피해와 고통을 줬다."
`아베 담화`를 하루 앞두고 일본의 뜻있는 변호사와 학자들이 발표한 `국민의 담화` 내용입니다.
이들은 아베 총리에게 `통절한 반성`의 마음으로 전쟁 피해국과 국민들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가토 분야(변호사) : "침략 전쟁으로 아시아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것을 (아베 총리가) 진지하게 사죄할 것을 꼭 바랍니다."
1995년 발표된 `무라야마 담화`의 핵심 단어들을 모두, `아베 담화`에 넣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본 지식인들은 지난 70년 동안 전쟁을 하지 않은 것은 헌법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워 온 사람들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헌법의 이념에 따라 비군사적인 방법으로 평화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을 맹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마이니치신문이 `전후 70주년 여론조사`를 한 결과, 태평양전쟁이 잘못된 전쟁이었다는 응답이 47%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침략 전쟁에 대해 `충분히 사죄했다`는 응답이 44%로, `여전히 부족하다`는 응답보다 13%포인트나 높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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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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