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박 대통령,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 바람직”

입력 2015.08.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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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초 중국에서 열리는 항일 전승 기념절에 참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나 위원장은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중국의 항일 전쟁 승리 70주년은 우리의 광복 70년과 맞닿아 있다며, 중국이 군사대국화로 가는 신호라는 우려도 있지만 참석 명분 자체는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이 지난 5월 러시아 전승절에 불참해 한·러 관계가 매끄럽지 못하다는 걱정도 있다면서, 미국 방문도 예정돼 있기 때문에 중국 전승절 참석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다만 조율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나 위원장은 한·중·일 3국 정상회담 추진 필요성과 관련해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아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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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박 대통령,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 바람직”
    • 입력 2015-08-14 16:19:06
    정치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초 중국에서 열리는 항일 전승 기념절에 참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나 위원장은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중국의 항일 전쟁 승리 70주년은 우리의 광복 70년과 맞닿아 있다며, 중국이 군사대국화로 가는 신호라는 우려도 있지만 참석 명분 자체는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이 지난 5월 러시아 전승절에 불참해 한·러 관계가 매끄럽지 못하다는 걱정도 있다면서, 미국 방문도 예정돼 있기 때문에 중국 전승절 참석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다만 조율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나 위원장은 한·중·일 3국 정상회담 추진 필요성과 관련해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아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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