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이소라, 김천 서키트 단식 결승 진출

이소라(326위·NH농협은행)가 국제테니스연맹(ITF) 김천 여자서키트대회(총상금 1만 달러) 단식 결승에 올랐다.

이소라는 15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이세진(1천228위·강원도청)을 2-0(6-0, 6-3)으로 완파했다.

올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테니스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소라는 16일 결승에서 니노미야 마코토(337위·일본)를 상대한다.

함께 열리고 있는 ITF 김천 남자 퓨처스대회(총상금 1만 달러) 단식 결승에서는 우리나라 선수들끼리 맞붙게 됐다.

4강에서 나정웅(695위·고양시청)은 홍성찬(1천143위·횡성고)을 2-0(6-4 6-2)으로 물리쳤고 정윤성(1천342위·양명고)은 오치 마코토(944위·일본)를 역시 2-0(6-3, 6-1)으로 제압해 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