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자생생물 천국’…세계 최초 신종 5종 발견

입력 2015.08.16 (07:25) 수정 2015.08.1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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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복 7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성과물이 나왔습니다.

독도 생물자원을 수십 년간 연구한 도감인데요.

세계 최초로 바다 생물 다섯 종이 발견되는 등 역시 독도는 자생 생물의 보고였습니다.

김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 동쪽 끝 독도, 변함없는 대한민국 영토이자 생물자원의 보고입니다.

쉴새 없이 날아들어 독도를 지키는 괭이갈매기….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물개도 다시 독도를 찾았습니다.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바닷속은 진귀한 생물들로 가득합니다.

지난 2년 동안 독도 바다의 사계를 찾길 수차례...

새로운 바다 생물 5종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견했고, 국내 최초로 독도얼룩망둑과 유령비늘갯지렁이를 찾아냈습니다.

처음 발견된 바다생물은 눈에도 잘 안보이는 1밀리미터 미만의 '독도쿠울노벌레', '큰꼬리나무살이', '예쁜털배벌레류' 등입니다.

<인터뷰> 박태서(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사) :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생물성이 독특하고 거리가 멀기 때문에 조사가 어려운 곳인데요. 전 세계적으로 처음 발견되는 신종 5종을 발견하게 돼서 그 의미가 매우 큽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몇십 년에 걸친 연구 끝에 독도 자생생물 천5백76종이 독도생물도감 4권에 담겼습니다.

환경부는 처음 발견된 생물을 앞으로 학계에 발표할 때 독도 이름을 붙여 독도를 세계에 알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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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는 자생생물 천국’…세계 최초 신종 5종 발견
    • 입력 2015-08-16 07:27:41
    • 수정2015-08-16 07: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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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복 7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성과물이 나왔습니다.

독도 생물자원을 수십 년간 연구한 도감인데요.

세계 최초로 바다 생물 다섯 종이 발견되는 등 역시 독도는 자생 생물의 보고였습니다.

김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 동쪽 끝 독도, 변함없는 대한민국 영토이자 생물자원의 보고입니다.

쉴새 없이 날아들어 독도를 지키는 괭이갈매기….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물개도 다시 독도를 찾았습니다.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바닷속은 진귀한 생물들로 가득합니다.

지난 2년 동안 독도 바다의 사계를 찾길 수차례...

새로운 바다 생물 5종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견했고, 국내 최초로 독도얼룩망둑과 유령비늘갯지렁이를 찾아냈습니다.

처음 발견된 바다생물은 눈에도 잘 안보이는 1밀리미터 미만의 '독도쿠울노벌레', '큰꼬리나무살이', '예쁜털배벌레류' 등입니다.

<인터뷰> 박태서(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사) :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생물성이 독특하고 거리가 멀기 때문에 조사가 어려운 곳인데요. 전 세계적으로 처음 발견되는 신종 5종을 발견하게 돼서 그 의미가 매우 큽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몇십 년에 걸친 연구 끝에 독도 자생생물 천5백76종이 독도생물도감 4권에 담겼습니다.

환경부는 처음 발견된 생물을 앞으로 학계에 발표할 때 독도 이름을 붙여 독도를 세계에 알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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