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오후 파리에서 ‘FIFA 회장 출마 선언’

입력 2015.08.17 (10:10) 수정 2015.08.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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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17일 오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정 명예회장은 이날 파리 샹그릴라 호텔에서 출마 선언과 함께 FIFA 개혁방안 등 공약을 밝힐 예정이다.

그는 5선에 성공했지만 비리 의혹에 휩싸여 물러나는 제프 블라터 FIFA 회장과의 차별화를 위해 당선시 4년 임기로 한 번만 회장직을 맡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 12일 조지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 참석해 유럽 축구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고 각 도시를 돌며 유세 활동을 한 뒤 파리에 도착했다.

정 명예회장은 FIFA 회장선거에서 유력주자로 꼽히는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도 만났다.

내년 2월 26일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치러지는 차기 회장 선거에는 플라티니 회장이 출마 입장을 밝힌 상태다.

지난 선거에서 제프 블라터 현 회장과 맞붙은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의 출마도 유력하다.

이와 함께 브라질의 축구영웅 지쿠,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 무사 빌리티 라이베리아 축구협회장도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 명예회장은 국내 기자들과 만나 "플라티니와 내가 유력 후보라고 본다"면서 "내가 잘 하면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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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준, 오후 파리에서 ‘FIFA 회장 출마 선언’
    • 입력 2015-08-17 10:10:58
    • 수정2015-08-17 14:26:33
    연합뉴스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17일 오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정 명예회장은 이날 파리 샹그릴라 호텔에서 출마 선언과 함께 FIFA 개혁방안 등 공약을 밝힐 예정이다. 그는 5선에 성공했지만 비리 의혹에 휩싸여 물러나는 제프 블라터 FIFA 회장과의 차별화를 위해 당선시 4년 임기로 한 번만 회장직을 맡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 12일 조지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 참석해 유럽 축구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고 각 도시를 돌며 유세 활동을 한 뒤 파리에 도착했다. 정 명예회장은 FIFA 회장선거에서 유력주자로 꼽히는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도 만났다. 내년 2월 26일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치러지는 차기 회장 선거에는 플라티니 회장이 출마 입장을 밝힌 상태다. 지난 선거에서 제프 블라터 현 회장과 맞붙은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의 출마도 유력하다. 이와 함께 브라질의 축구영웅 지쿠,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 무사 빌리티 라이베리아 축구협회장도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 명예회장은 국내 기자들과 만나 "플라티니와 내가 유력 후보라고 본다"면서 "내가 잘 하면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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