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성남 꺾고 2위

입력 2002.04.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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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현대가 프로축구 조별리그에서 선두 성남일화의 연승행진을 저지하며 1위 성남과의 승점을 두 점차로 바짝 좁혔습니다.
프로축구 소식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북현대가 4강 진출의 가능성을 이어갔습니다.
선두 성남을 홈으로 불러들인 전북은 전반 14분 만에 먼저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그러나 5분 뒤 박성배의 동점골로 추격에 나선 전북은 전반 34분 양현정의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집중력이 떨어진 후반.
전북은 끝까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성남 김대희에게 또다시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전북은 결국 승부차기로 성남을 물리치고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양현정(전북 현대 미드필더): 남은 두 게임 3점짜리 승부를 하면 충분히 4강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은 두 게임, 오늘 아쉬운 점은 빨리 잊고 먹고 남은 두 게임 다시 준비해야겠습니다.
⊙기자: B조 3, 4위팀이 맞붙은 광양에서는 원정팀 대전이 귀중한 1승을 챙기며 4강 진출에 실낱 같은 희망을 살렸습니다. 대전은 0:0으로 맞선 연장 전반 11분.
탁준석이 골든골을 터뜨리며 전남을 1:0으로 물리쳤습니다.
⊙탁준석(대전 미드필더): 힘들었는데 교체로 들어오면 팀에 보탬이 되려고 열심히 뛰다 보니까 동료들이 많이 도와줘서 골 넣어 가지고 기쁩니다.
⊙기자: 승점 2점을 보탠 대전은 3위를 지켰고 반면 전남은 B조 꼴찌로 밀려났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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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전북, 성남 꺾고 2위
    • 입력 2002-04-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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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현대가 프로축구 조별리그에서 선두 성남일화의 연승행진을 저지하며 1위 성남과의 승점을 두 점차로 바짝 좁혔습니다. 프로축구 소식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북현대가 4강 진출의 가능성을 이어갔습니다. 선두 성남을 홈으로 불러들인 전북은 전반 14분 만에 먼저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그러나 5분 뒤 박성배의 동점골로 추격에 나선 전북은 전반 34분 양현정의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집중력이 떨어진 후반. 전북은 끝까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성남 김대희에게 또다시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전북은 결국 승부차기로 성남을 물리치고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양현정(전북 현대 미드필더): 남은 두 게임 3점짜리 승부를 하면 충분히 4강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은 두 게임, 오늘 아쉬운 점은 빨리 잊고 먹고 남은 두 게임 다시 준비해야겠습니다. ⊙기자: B조 3, 4위팀이 맞붙은 광양에서는 원정팀 대전이 귀중한 1승을 챙기며 4강 진출에 실낱 같은 희망을 살렸습니다. 대전은 0:0으로 맞선 연장 전반 11분. 탁준석이 골든골을 터뜨리며 전남을 1:0으로 물리쳤습니다. ⊙탁준석(대전 미드필더): 힘들었는데 교체로 들어오면 팀에 보탬이 되려고 열심히 뛰다 보니까 동료들이 많이 도와줘서 골 넣어 가지고 기쁩니다. ⊙기자: 승점 2점을 보탠 대전은 3위를 지켰고 반면 전남은 B조 꼴찌로 밀려났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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