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권은희 새정치연합 의원 이르면 이번 주 기소
입력 2015.08.18 (01:00)
수정 2015.08.18 (06: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검찰이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 대한 모해위증 혐의를 받고 있는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당시 함께 수사에 참여했던 경찰관들의 진술과 권 의원의 진술이 다른 점 등을 토대로, 김 전 청장을 처벌받게 할 목적으로 권 의원이 법정에서 고의로 거짓 증언을 했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30일 권 의원을 소환해 17시간에 걸쳐 조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검찰의 기소는 예정된 수순이었다며, 당시 사건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내용을 재판을 통해 밝히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에 대한 축소·은폐 지시 혐의로 기소됐던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재판에 출석해, 국정원 직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김 전 청장이 막았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러나 1심과 2심, 대법원 모두 김 전 청장에게 무죄 판결을 했고, 보수 성향 시민 단체들은 권 의원을 모해위증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당시 함께 수사에 참여했던 경찰관들의 진술과 권 의원의 진술이 다른 점 등을 토대로, 김 전 청장을 처벌받게 할 목적으로 권 의원이 법정에서 고의로 거짓 증언을 했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30일 권 의원을 소환해 17시간에 걸쳐 조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검찰의 기소는 예정된 수순이었다며, 당시 사건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내용을 재판을 통해 밝히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에 대한 축소·은폐 지시 혐의로 기소됐던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재판에 출석해, 국정원 직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김 전 청장이 막았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러나 1심과 2심, 대법원 모두 김 전 청장에게 무죄 판결을 했고, 보수 성향 시민 단체들은 권 의원을 모해위증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권은희 새정치연합 의원 이르면 이번 주 기소
-
- 입력 2015-08-18 01:00:43
- 수정2015-08-18 06:25:53
검찰이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 대한 모해위증 혐의를 받고 있는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당시 함께 수사에 참여했던 경찰관들의 진술과 권 의원의 진술이 다른 점 등을 토대로, 김 전 청장을 처벌받게 할 목적으로 권 의원이 법정에서 고의로 거짓 증언을 했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30일 권 의원을 소환해 17시간에 걸쳐 조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검찰의 기소는 예정된 수순이었다며, 당시 사건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내용을 재판을 통해 밝히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에 대한 축소·은폐 지시 혐의로 기소됐던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재판에 출석해, 국정원 직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김 전 청장이 막았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러나 1심과 2심, 대법원 모두 김 전 청장에게 무죄 판결을 했고, 보수 성향 시민 단체들은 권 의원을 모해위증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당시 함께 수사에 참여했던 경찰관들의 진술과 권 의원의 진술이 다른 점 등을 토대로, 김 전 청장을 처벌받게 할 목적으로 권 의원이 법정에서 고의로 거짓 증언을 했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30일 권 의원을 소환해 17시간에 걸쳐 조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검찰의 기소는 예정된 수순이었다며, 당시 사건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내용을 재판을 통해 밝히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에 대한 축소·은폐 지시 혐의로 기소됐던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재판에 출석해, 국정원 직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김 전 청장이 막았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러나 1심과 2심, 대법원 모두 김 전 청장에게 무죄 판결을 했고, 보수 성향 시민 단체들은 권 의원을 모해위증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
-
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남승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