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등 故 이맹희 회장 조문…삼성-CJ 화해?

입력 2015.08.18 (08:06) 수정 2015.08.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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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별세한 이맹희 CJ 그룹 명예회장의 시신이 어제 국내로 운구됐는데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어젯밤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번 조문을 계기로 삼성가와 CJ 가문간에 극적인 화해가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어젯밤 9시쯤 큰아버지인 이맹희 CJ 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 부회장은 20분 동안 조문을 끝내고 굳은 표정으로 장례식장을 나갔습니다.

<녹취>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 "(한말씀 해주시죠) ..."

이에앞서 어머니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과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 부회장의 조문을 계기로 삼성과 CJ 가문간에 극적인 화해가 이뤄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에서 밀려난 이 명예회장은 지난 2012년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상속 소송을 제기하면서 갈등이 시작됐습니다.

이후 이재용 부회장이 이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재현 회장이 재판을 받을때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내는 등 화해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습니다.

이맹희 명예회장의 시신은 당초 예상보다 빠른 어제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국내로 운구됐습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 병원에 마련됐고, 조문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시작됩니다.

장례는 CJ 그룹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0일 오전 7시, 영결식은 한시간 뒤인 오전 8시 서울 CJ 인재원에서 열립니다.

현재 구속집행정지 상태에서 서울대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장남 이재현 회장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빈소를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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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등 故 이맹희 회장 조문…삼성-CJ 화해?
    • 입력 2015-08-18 08:07:38
    • 수정2015-08-18 08: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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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별세한 이맹희 CJ 그룹 명예회장의 시신이 어제 국내로 운구됐는데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어젯밤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번 조문을 계기로 삼성가와 CJ 가문간에 극적인 화해가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어젯밤 9시쯤 큰아버지인 이맹희 CJ 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 부회장은 20분 동안 조문을 끝내고 굳은 표정으로 장례식장을 나갔습니다.

<녹취>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 "(한말씀 해주시죠) ..."

이에앞서 어머니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과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 부회장의 조문을 계기로 삼성과 CJ 가문간에 극적인 화해가 이뤄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에서 밀려난 이 명예회장은 지난 2012년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상속 소송을 제기하면서 갈등이 시작됐습니다.

이후 이재용 부회장이 이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재현 회장이 재판을 받을때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내는 등 화해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습니다.

이맹희 명예회장의 시신은 당초 예상보다 빠른 어제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국내로 운구됐습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 병원에 마련됐고, 조문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시작됩니다.

장례는 CJ 그룹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0일 오전 7시, 영결식은 한시간 뒤인 오전 8시 서울 CJ 인재원에서 열립니다.

현재 구속집행정지 상태에서 서울대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장남 이재현 회장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빈소를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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