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에 5살 아이 손가락 끼어 중상
입력 2015.08.18 (12:24)
수정 2015.08.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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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살 남자아이가 전철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다 손가락이 끼여 크게 다쳤습니다.
핸드레일이라고 불리는 손잡이 바로 아래에 2㎝ 가량의 홈이 있는데, 아이들은 손이 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김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철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던 5살 아이가, 갑자기 주저앉습니다.
오른쪽 손가락 2개가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인 핸드레일 아래쪽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부러진 겁니다.
신경을 크게 다쳐 수술은 물론, 한 달 이상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주영(아동 어머니) : "아이가 지금 손가락이 그냥 부러졌다고 해도 이게 후유증이 있어요. 근데 성장판을 건드려놓고.."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바로 아래에는 2㎝ 가량의 홈이 있습니다.
핸드레일이 원활히 돌아가기 위한 공간인데 아이의 작은 손이 끼일 위험이 높습니다.
피해 아동 부모는 에스컬레이터 관리자인 코레일 측에 사고 원인 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40일이 넘었지만, 코레일 측은 승강기관리원 측에 이번 사고를 신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기계 오작동이나 관리 문제가 아닌, 이용자 과실에서 비롯됐다는 겁니다.
<녹취> 코레일 관계자(음성변조) : "중대사고인 경우나, 그런 경우에는 신고를 하도록 돼 있겠죠. 이거는 이용자 과실이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 (신고) 그런 부분은 생략돼 있는 거죠."
최근 5년 동안 전국에서는 399건의 에스컬레이터 사고로 8명이 숨지고, 440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5살 남자아이가 전철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다 손가락이 끼여 크게 다쳤습니다.
핸드레일이라고 불리는 손잡이 바로 아래에 2㎝ 가량의 홈이 있는데, 아이들은 손이 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김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철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던 5살 아이가, 갑자기 주저앉습니다.
오른쪽 손가락 2개가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인 핸드레일 아래쪽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부러진 겁니다.
신경을 크게 다쳐 수술은 물론, 한 달 이상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주영(아동 어머니) : "아이가 지금 손가락이 그냥 부러졌다고 해도 이게 후유증이 있어요. 근데 성장판을 건드려놓고.."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바로 아래에는 2㎝ 가량의 홈이 있습니다.
핸드레일이 원활히 돌아가기 위한 공간인데 아이의 작은 손이 끼일 위험이 높습니다.
피해 아동 부모는 에스컬레이터 관리자인 코레일 측에 사고 원인 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40일이 넘었지만, 코레일 측은 승강기관리원 측에 이번 사고를 신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기계 오작동이나 관리 문제가 아닌, 이용자 과실에서 비롯됐다는 겁니다.
<녹취> 코레일 관계자(음성변조) : "중대사고인 경우나, 그런 경우에는 신고를 하도록 돼 있겠죠. 이거는 이용자 과실이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 (신고) 그런 부분은 생략돼 있는 거죠."
최근 5년 동안 전국에서는 399건의 에스컬레이터 사고로 8명이 숨지고, 440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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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컬레이터에 5살 아이 손가락 끼어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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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18 12:26:55
- 수정2015-08-18 12: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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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남자아이가 전철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다 손가락이 끼여 크게 다쳤습니다.
핸드레일이라고 불리는 손잡이 바로 아래에 2㎝ 가량의 홈이 있는데, 아이들은 손이 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김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철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던 5살 아이가, 갑자기 주저앉습니다.
오른쪽 손가락 2개가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인 핸드레일 아래쪽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부러진 겁니다.
신경을 크게 다쳐 수술은 물론, 한 달 이상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주영(아동 어머니) : "아이가 지금 손가락이 그냥 부러졌다고 해도 이게 후유증이 있어요. 근데 성장판을 건드려놓고.."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바로 아래에는 2㎝ 가량의 홈이 있습니다.
핸드레일이 원활히 돌아가기 위한 공간인데 아이의 작은 손이 끼일 위험이 높습니다.
피해 아동 부모는 에스컬레이터 관리자인 코레일 측에 사고 원인 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40일이 넘었지만, 코레일 측은 승강기관리원 측에 이번 사고를 신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기계 오작동이나 관리 문제가 아닌, 이용자 과실에서 비롯됐다는 겁니다.
<녹취> 코레일 관계자(음성변조) : "중대사고인 경우나, 그런 경우에는 신고를 하도록 돼 있겠죠. 이거는 이용자 과실이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 (신고) 그런 부분은 생략돼 있는 거죠."
최근 5년 동안 전국에서는 399건의 에스컬레이터 사고로 8명이 숨지고, 440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5살 남자아이가 전철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다 손가락이 끼여 크게 다쳤습니다.
핸드레일이라고 불리는 손잡이 바로 아래에 2㎝ 가량의 홈이 있는데, 아이들은 손이 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김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철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던 5살 아이가, 갑자기 주저앉습니다.
오른쪽 손가락 2개가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인 핸드레일 아래쪽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부러진 겁니다.
신경을 크게 다쳐 수술은 물론, 한 달 이상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주영(아동 어머니) : "아이가 지금 손가락이 그냥 부러졌다고 해도 이게 후유증이 있어요. 근데 성장판을 건드려놓고.."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바로 아래에는 2㎝ 가량의 홈이 있습니다.
핸드레일이 원활히 돌아가기 위한 공간인데 아이의 작은 손이 끼일 위험이 높습니다.
피해 아동 부모는 에스컬레이터 관리자인 코레일 측에 사고 원인 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40일이 넘었지만, 코레일 측은 승강기관리원 측에 이번 사고를 신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기계 오작동이나 관리 문제가 아닌, 이용자 과실에서 비롯됐다는 겁니다.
<녹취> 코레일 관계자(음성변조) : "중대사고인 경우나, 그런 경우에는 신고를 하도록 돼 있겠죠. 이거는 이용자 과실이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 (신고) 그런 부분은 생략돼 있는 거죠."
최근 5년 동안 전국에서는 399건의 에스컬레이터 사고로 8명이 숨지고, 440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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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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