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복귀…류중일, 행복한 고민 ‘누굴 뺄까’

입력 2015.08.18 (18:39) 수정 2015.08.1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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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52)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행복한 고민을 시작했다.

1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이승엽(39)이 1군에 복귀했다.

이승엽이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털어내고 1군으로 돌아오면서 삼성 타선에 무게감이 실렸다.

이제 류 감독은 "누구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나"라는 행복한 고민이 빠진다.

외야수와 1루수, 지명타자가 고민의 대상이다.

좌익수 최형우는 붙박이 주전이고, 이승엽은 지명타자 자리를 확보하는 모양새다.

탁월한 중견수 수비를 과시하는 박해민, 15년 연속 100안타 돌파를 노리는 박한이, 강력한 신인왕 후보 구자욱, 확실한 3할타자 채태인 중 한 명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야 한다.

류 감독은 "전날 가장 부진했던 타자가 빠져야 할 것"이라며 농담 섞인 '기준'을 제시했다.

이어 "상대 선발, 당일 타격감, 수비 등을 고려해 라인업을 짜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선발 라인업 서바이벌'에서는 채태인이 낙마했다.

'몸 상태' 때문이었다. 채태인은 1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파울 타구에 맞아 오른 무릎을 다쳤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견고한 타자가 즐비한 삼성에선 작은 부상도 '선발 라인업 제외'의 이유가 된다.

이날 류 감독은 구자욱을 1루수, 이승엽을 지명타자로 기용했다. 최형우와 박해민, 박한이가 외야수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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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복귀…류중일, 행복한 고민 ‘누굴 뺄까’
    • 입력 2015-08-18 18:39:15
    • 수정2015-08-18 19:26:06
    연합뉴스
류중일(52)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행복한 고민을 시작했다.

1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이승엽(39)이 1군에 복귀했다.

이승엽이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털어내고 1군으로 돌아오면서 삼성 타선에 무게감이 실렸다.

이제 류 감독은 "누구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나"라는 행복한 고민이 빠진다.

외야수와 1루수, 지명타자가 고민의 대상이다.

좌익수 최형우는 붙박이 주전이고, 이승엽은 지명타자 자리를 확보하는 모양새다.

탁월한 중견수 수비를 과시하는 박해민, 15년 연속 100안타 돌파를 노리는 박한이, 강력한 신인왕 후보 구자욱, 확실한 3할타자 채태인 중 한 명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야 한다.

류 감독은 "전날 가장 부진했던 타자가 빠져야 할 것"이라며 농담 섞인 '기준'을 제시했다.

이어 "상대 선발, 당일 타격감, 수비 등을 고려해 라인업을 짜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선발 라인업 서바이벌'에서는 채태인이 낙마했다.

'몸 상태' 때문이었다. 채태인은 1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파울 타구에 맞아 오른 무릎을 다쳤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견고한 타자가 즐비한 삼성에선 작은 부상도 '선발 라인업 제외'의 이유가 된다.

이날 류 감독은 구자욱을 1루수, 이승엽을 지명타자로 기용했다. 최형우와 박해민, 박한이가 외야수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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