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도심서 폭발물 터져 140여 명 사상…추가 폭발 일어나

입력 2015.08.18 (19:03) 수정 2015.08.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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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저녁 방콕 도심에서 폭발물이 터져 최소 22명이 숨지고 1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후에도 추가로 폭발물이 터졌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태국 방콕 관광지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터진 폭탄으로 최소 22명이 숨지고 1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모두 2개의 폭탄이 터졌고, 하나는 오토바이에 장착돼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특히 대형 쇼핑몰과 가까운 곳이어서 외국인 관광객의 피해도 컸습니다.

<인터뷰> 삐야락 틴깨우(태국민간구조협회장) : "도착해보니 현장은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뒤엉켜 그대로 있었습니다."

프라윳 찬-오차 총리는 용의자가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지지 세력의 근거 지역인 북동부 지방 출신 "반정부 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솜욧 경찰청장는 공격의 배후로 어떤 단체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 태국이 중국으로 강제추방한 위구르족 관련 단체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태국 주재 한국 대사관은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어젯밤 폭발에 이어 오늘 오후에도 폭발 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차오프라야 강을 건너는 배를 타기 위해 관광객들이 몰리는 사톤 선착장의 한 다리 근처에 폭탄이 설치됐다가 바로 앞 강물로 떨어져 폭파됐습니다.

폭탄이 강물 속에서 터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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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콕 도심서 폭발물 터져 140여 명 사상…추가 폭발 일어나
    • 입력 2015-08-18 19:04:43
    • 수정2015-08-18 19: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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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저녁 방콕 도심에서 폭발물이 터져 최소 22명이 숨지고 1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후에도 추가로 폭발물이 터졌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태국 방콕 관광지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터진 폭탄으로 최소 22명이 숨지고 1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모두 2개의 폭탄이 터졌고, 하나는 오토바이에 장착돼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특히 대형 쇼핑몰과 가까운 곳이어서 외국인 관광객의 피해도 컸습니다.

<인터뷰> 삐야락 틴깨우(태국민간구조협회장) : "도착해보니 현장은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뒤엉켜 그대로 있었습니다."

프라윳 찬-오차 총리는 용의자가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지지 세력의 근거 지역인 북동부 지방 출신 "반정부 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솜욧 경찰청장는 공격의 배후로 어떤 단체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 태국이 중국으로 강제추방한 위구르족 관련 단체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태국 주재 한국 대사관은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어젯밤 폭발에 이어 오늘 오후에도 폭발 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차오프라야 강을 건너는 배를 타기 위해 관광객들이 몰리는 사톤 선착장의 한 다리 근처에 폭탄이 설치됐다가 바로 앞 강물로 떨어져 폭파됐습니다.

폭탄이 강물 속에서 터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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