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호준, 결승 적시타!…한화 5연패 수렁

입력 2015.08.18 (22:12) 수정 2015.08.1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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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5연패의 수렁으로 밀어 넣었다.

NC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방문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5회초 지석훈이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8회초에는 이호준이 결승 적시타를 날려 지난해 8월 26일부터 이어진 대전 원정 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2위 경쟁자인 두산 베어스(3위), 넥센 히어로즈(4위)가 나란히 패하면서 NC는 2위 자리를 더욱 굳게 다졌다.

반면 한화(53승 55패)는 시즌 최다 타이인 충격의 5연패에 빠지며 이날 승리한 KIA 타이거즈(53승 53패)에 5위 자리를 내주고 1게임차 6위로 밀려났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선두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 불펜진에 맹폭을 가하고 12-2의 완승을 거뒀다.

삼성은 이날 올 시즌 팀 4번째 선발 전원 득점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 타일러 클로이드는 6이닝 7안타 2실점 호투로 시즌 10승(6패)을 채웠다.

두산은 선발 더스틴 니퍼트가 4이닝 동안 1실점, 불펜진이 5이닝 동안 11실점 하는 등 선발과 불펜진의 불균형을 드러내며 완패했다.

KIA는 SK 와이번스와의 5위 다툼 맞대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뼈아픈 패배를 당한 7위 SK는 3연패에 빠지며 5위 KIA와의 승차가 2게임으로 벌어졌다.

KIA의 외국인 선발 조쉬 스틴슨은 7이닝 2실점 역투로 5번의 도전 끝에 시즌 10승(8패) 사냥에 성공했다. 9회에는 마무리 윤석민이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3세이브(1승 5패)째를 챙겼다.

케이티 위즈는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 9패로 절대 열세였던 넥센을 15-5로 대파하고 분풀이를 제대로 했다.

케이티는 1회말 오정복의 2점 홈런을 포함해 8안타 2볼넷으로 9득점 하며 구단 자체 한 이닝 최다 안타·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케이티의 5번 지명타자로 나선 '기록의 사나이' 장성호는 2회말 솔로포를 쏴 2013년 8월 16일 이후 732일 만에 손맛을 봤다.

장성호는 3타수 2안타 2타점을 쳐내고 KBO 역대 2번째 2천100안타에 이제 안타 1개만을 남겨뒀다. 장성호에 앞서 2천100안타를 달성한 양준혁 MBC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은 통산 최다 안타 기록(2천318개)을 보유하고 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황재균의 극적인 역전 만루홈런에 힘입어 LG 트윈스에 7-4 대역전승을 거두고 8위 자리를 지켰다.

LG 선발 헨리 소사는 7회까지 무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8회 결정적인 실책 2개에 무너지며 7⅓이닝 6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10패(7승)째를 당했다.

◇ 대전(NC 2-1 한화) = NC 선발 이태양과 한화 선발 미치 탈보트의 눈부신 투수전 속에 1-1로 팽팽하게 맞선 승부는 경기 막판 요동쳤다.

한화는 7회말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 2루의 찬스를 엮어냈지만 4번 김태균이 병살타로 물러났고, 대타 제이크 폭스마저 내야 땅볼로 잡혀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

위기 뒤에 기회라는 야구의 속설대로 NC는 곧바로 반격의 흐름을 맞았다.

NC가 8회초 1사 3루의 기회를 맞자 한화는 특급 용병 에릭 테임즈를 거르고 이호준을 상대했다. 발이 느린 이호준을 상대로 내야 땅볼 타구를 유도해 병살로 위기를 넘기겠다는 심산이었다.

그러나 이호준은 탈보트의 2구째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연결하며 비수를 꽂았다.

NC의 마무리 임창민은 9회말 1사 2루의 동점 위기를 맞았지만 김경언을 헛스윙 삼진, 대타 박노민을 바깥쪽 직구로 루킹 삼진 처리하고 1점 차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 잠실(삼성 12-2 두산) = 두산 외국인 선발 더스틴 니퍼트가 마운드를 지킬 때까지만 해도 두산이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니퍼트가 오른 허벅지 근육통으로 5회초 마운드를 진야곱에게 넘기면서 위기는 시작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삼성에 개인 통산 21경기 13승 2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강했던 니퍼트가 마운드를 내려가자 삼성 타선이 폭발했다.

0-2로 끌려가던 삼성은 5회초 1사 1, 2루에서 터진 박석민의 우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6회에는 이승엽의 좌전안타와 이지영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김상수가 바뀐 투수 윤명준을 공략해 좌전 적시타를 쳐 역전에 성공했다.

구자욱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박해민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안겼다.

삼성은 두산 불펜진을 상대로 7회에만 7안타 3사사구로 8점을 얻어 승기를 굳혔다.

◇ 광주(KIA 4-2 SK) = SK가 7회초 선두타자 앤드류 브라운의 우월 솔로 홈런(시즌 25호)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때만 해도 긴 승부가 예상됐다.

하지만 KIA는 공수교대 후 곧바로 리드를 되찾아왔다. KIA는 대타 김원섭과 신종길이 볼넷을 골라냈고, 2사 후 이범호가 고의사구로 출루하면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자 대타 백용환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고, 고졸 신인 황대인이 대타로 나서 좌전 적시타를 날려 4-2까지 달아났다.

SK는 1회초 선두타자 박재상이 1루수 실책으로 2루까지 내달린 뒤 3루까지 욕심내다 태그 아웃당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SK는 6회초 무사 1, 3루의 기회에서 박정권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어진 2사 2, 3루에서 이재원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 수원(케이티 15-5 넥센) = 수비 잘하기로 정평이 난 서건창과 유한준의 아쉬운 수비가 승부를 갈랐다.

넥센 선발 송신영은 1회말 1점을 내주고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장성호에게 땅볼 타구를 유도했다. 병살 플레이가 가능해 보였지만 타구는 서건창의 글러브 밑을 통과해 중견수 앞으로 굴러갔다. 기록상으로는 중전 안타.

흔들린 송신영은 더 버티지 못했고, 바뀐 투수 김동준은 이어진 2사 만루에서 김민혁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줬다. 이때 우익수 유한준이 타구를 뒤로 흘리면서 주자 3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김동준이 오정복에게 2점 홈런, 앤디 마르테에게 적시타까지 내주면서 케이티는 1회말에만 타자 일순하며 9점을 뽑고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케이티는 2회말에는 장성호가 솔로 홈런을 날려 승리를 확인했다.

◇ 사직(롯데 7-4 LG) = LG의 유격수 오지환의 결정적인 실책 2개가 패배의 빌미로 작용했다.

LG는 선발 헨리 소사의 호투 속에 7회까지 4-0으로 앞서 낙승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롯데는 8회말에만 상대 실책 2개에 편승해 7점을 올리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대타 정훈과 오승택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다. 대타 강민호가 삼진을 당했지만 대타 김주현의 평범한 내야 땅볼을 유격수 오지환이 뒤로 흘려 그 사이 2루 주자 정훈이 홈을 밟았다.

손아섭의 빗맞은 안타로 베이스를 꽉 채운 롯데는 이우민의 내야 땅볼을 오지환이 실책으로 또 한 번 놓치면서 1점을 보탰다.

이어 황재균은 소사를 상대로 극적인 만루홈런을 터뜨려 전세를 뒤집었고, 이어 짐 아두치가 바뀐 투수 윤지웅을 상대로 백투백 홈런을 날려 쐐기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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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이호준, 결승 적시타!…한화 5연패 수렁
    • 입력 2015-08-18 22:12:00
    • 수정2015-08-18 22: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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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5연패의 수렁으로 밀어 넣었다.

NC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방문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5회초 지석훈이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8회초에는 이호준이 결승 적시타를 날려 지난해 8월 26일부터 이어진 대전 원정 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2위 경쟁자인 두산 베어스(3위), 넥센 히어로즈(4위)가 나란히 패하면서 NC는 2위 자리를 더욱 굳게 다졌다.

반면 한화(53승 55패)는 시즌 최다 타이인 충격의 5연패에 빠지며 이날 승리한 KIA 타이거즈(53승 53패)에 5위 자리를 내주고 1게임차 6위로 밀려났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선두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 불펜진에 맹폭을 가하고 12-2의 완승을 거뒀다.

삼성은 이날 올 시즌 팀 4번째 선발 전원 득점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 타일러 클로이드는 6이닝 7안타 2실점 호투로 시즌 10승(6패)을 채웠다.

두산은 선발 더스틴 니퍼트가 4이닝 동안 1실점, 불펜진이 5이닝 동안 11실점 하는 등 선발과 불펜진의 불균형을 드러내며 완패했다.

KIA는 SK 와이번스와의 5위 다툼 맞대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뼈아픈 패배를 당한 7위 SK는 3연패에 빠지며 5위 KIA와의 승차가 2게임으로 벌어졌다.

KIA의 외국인 선발 조쉬 스틴슨은 7이닝 2실점 역투로 5번의 도전 끝에 시즌 10승(8패) 사냥에 성공했다. 9회에는 마무리 윤석민이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3세이브(1승 5패)째를 챙겼다.

케이티 위즈는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 9패로 절대 열세였던 넥센을 15-5로 대파하고 분풀이를 제대로 했다.

케이티는 1회말 오정복의 2점 홈런을 포함해 8안타 2볼넷으로 9득점 하며 구단 자체 한 이닝 최다 안타·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케이티의 5번 지명타자로 나선 '기록의 사나이' 장성호는 2회말 솔로포를 쏴 2013년 8월 16일 이후 732일 만에 손맛을 봤다.

장성호는 3타수 2안타 2타점을 쳐내고 KBO 역대 2번째 2천100안타에 이제 안타 1개만을 남겨뒀다. 장성호에 앞서 2천100안타를 달성한 양준혁 MBC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은 통산 최다 안타 기록(2천318개)을 보유하고 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황재균의 극적인 역전 만루홈런에 힘입어 LG 트윈스에 7-4 대역전승을 거두고 8위 자리를 지켰다.

LG 선발 헨리 소사는 7회까지 무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8회 결정적인 실책 2개에 무너지며 7⅓이닝 6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10패(7승)째를 당했다.

◇ 대전(NC 2-1 한화) = NC 선발 이태양과 한화 선발 미치 탈보트의 눈부신 투수전 속에 1-1로 팽팽하게 맞선 승부는 경기 막판 요동쳤다.

한화는 7회말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 2루의 찬스를 엮어냈지만 4번 김태균이 병살타로 물러났고, 대타 제이크 폭스마저 내야 땅볼로 잡혀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

위기 뒤에 기회라는 야구의 속설대로 NC는 곧바로 반격의 흐름을 맞았다.

NC가 8회초 1사 3루의 기회를 맞자 한화는 특급 용병 에릭 테임즈를 거르고 이호준을 상대했다. 발이 느린 이호준을 상대로 내야 땅볼 타구를 유도해 병살로 위기를 넘기겠다는 심산이었다.

그러나 이호준은 탈보트의 2구째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연결하며 비수를 꽂았다.

NC의 마무리 임창민은 9회말 1사 2루의 동점 위기를 맞았지만 김경언을 헛스윙 삼진, 대타 박노민을 바깥쪽 직구로 루킹 삼진 처리하고 1점 차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 잠실(삼성 12-2 두산) = 두산 외국인 선발 더스틴 니퍼트가 마운드를 지킬 때까지만 해도 두산이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니퍼트가 오른 허벅지 근육통으로 5회초 마운드를 진야곱에게 넘기면서 위기는 시작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삼성에 개인 통산 21경기 13승 2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강했던 니퍼트가 마운드를 내려가자 삼성 타선이 폭발했다.

0-2로 끌려가던 삼성은 5회초 1사 1, 2루에서 터진 박석민의 우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6회에는 이승엽의 좌전안타와 이지영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김상수가 바뀐 투수 윤명준을 공략해 좌전 적시타를 쳐 역전에 성공했다.

구자욱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박해민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안겼다.

삼성은 두산 불펜진을 상대로 7회에만 7안타 3사사구로 8점을 얻어 승기를 굳혔다.

◇ 광주(KIA 4-2 SK) = SK가 7회초 선두타자 앤드류 브라운의 우월 솔로 홈런(시즌 25호)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때만 해도 긴 승부가 예상됐다.

하지만 KIA는 공수교대 후 곧바로 리드를 되찾아왔다. KIA는 대타 김원섭과 신종길이 볼넷을 골라냈고, 2사 후 이범호가 고의사구로 출루하면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자 대타 백용환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고, 고졸 신인 황대인이 대타로 나서 좌전 적시타를 날려 4-2까지 달아났다.

SK는 1회초 선두타자 박재상이 1루수 실책으로 2루까지 내달린 뒤 3루까지 욕심내다 태그 아웃당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SK는 6회초 무사 1, 3루의 기회에서 박정권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어진 2사 2, 3루에서 이재원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 수원(케이티 15-5 넥센) = 수비 잘하기로 정평이 난 서건창과 유한준의 아쉬운 수비가 승부를 갈랐다.

넥센 선발 송신영은 1회말 1점을 내주고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장성호에게 땅볼 타구를 유도했다. 병살 플레이가 가능해 보였지만 타구는 서건창의 글러브 밑을 통과해 중견수 앞으로 굴러갔다. 기록상으로는 중전 안타.

흔들린 송신영은 더 버티지 못했고, 바뀐 투수 김동준은 이어진 2사 만루에서 김민혁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줬다. 이때 우익수 유한준이 타구를 뒤로 흘리면서 주자 3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김동준이 오정복에게 2점 홈런, 앤디 마르테에게 적시타까지 내주면서 케이티는 1회말에만 타자 일순하며 9점을 뽑고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케이티는 2회말에는 장성호가 솔로 홈런을 날려 승리를 확인했다.

◇ 사직(롯데 7-4 LG) = LG의 유격수 오지환의 결정적인 실책 2개가 패배의 빌미로 작용했다.

LG는 선발 헨리 소사의 호투 속에 7회까지 4-0으로 앞서 낙승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롯데는 8회말에만 상대 실책 2개에 편승해 7점을 올리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대타 정훈과 오승택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다. 대타 강민호가 삼진을 당했지만 대타 김주현의 평범한 내야 땅볼을 유격수 오지환이 뒤로 흘려 그 사이 2루 주자 정훈이 홈을 밟았다.

손아섭의 빗맞은 안타로 베이스를 꽉 채운 롯데는 이우민의 내야 땅볼을 오지환이 실책으로 또 한 번 놓치면서 1점을 보탰다.

이어 황재균은 소사를 상대로 극적인 만루홈런을 터뜨려 전세를 뒤집었고, 이어 짐 아두치가 바뀐 투수 윤지웅을 상대로 백투백 홈런을 날려 쐐기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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