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의 아이돌’ 웹툰, 예술로 거듭나다!

입력 2015.08.19 (06:53) 수정 2015.08.1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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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만화 '웹툰'이 TV 드라마로, 영화로 만들어지며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쑥쑥 성장하고 있는데요.

웹툰의 세계를 보다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 공간이 국내 최초로 문을 열었습니다.

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안방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

남파 간첩을 소재로 690만 관객을 끌어모은 화제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모두 인터넷 만화 '웹툰'이 원작입니다.

이렇듯 '잘 나가는' 웹툰이 이번엔 전시장 벽에 걸렸습니다.

한 포털 사이트와 미술품 경매업체가 손잡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웹툰 상설 전시 공간을 연 겁니다.

국내 유명 웹툰의 장면 장면들을 미술 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길준희(대전시 서구) : "그냥 오락 수단의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렇게 보니까 또 웹툰도 작품이라는 인식이 강해지는 것 같아요."

'독자'와 직접 소통하는 이 새로운 공간은 웹툰 작가들에게도 또 다른 도전이자 기회의 장입니다.

<인터뷰> 훈(웹툰 작가) : "독자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하나 더 생겼다는 것에 대해서는 되게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시장 한쪽에선 웹툰 작품을 소재로 만든 다양한 아트 상품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수익금은 웹툰 캐릭터 개발과 작가들의 창작 활동 등 웹툰의 저변을 넓히는 데 사용됩니다.

<인터뷰> 박정서(다음카카오 총괄) : "지금 저희가 캐릭터 상품이라든가 다양한 사업을 통해서 벌어들인 돈들은 더 다양한 사업을 위한 투자금으로 다 활용이 될 거고요."

문화 콘텐츠의 '아이돌'로 불리는 '웹툰'이 온라인 공간을 넘어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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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콘텐츠의 아이돌’ 웹툰, 예술로 거듭나다!
    • 입력 2015-08-19 06:54:46
    • 수정2015-08-19 07: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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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만화 '웹툰'이 TV 드라마로, 영화로 만들어지며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쑥쑥 성장하고 있는데요.

웹툰의 세계를 보다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 공간이 국내 최초로 문을 열었습니다.

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안방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

남파 간첩을 소재로 690만 관객을 끌어모은 화제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모두 인터넷 만화 '웹툰'이 원작입니다.

이렇듯 '잘 나가는' 웹툰이 이번엔 전시장 벽에 걸렸습니다.

한 포털 사이트와 미술품 경매업체가 손잡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웹툰 상설 전시 공간을 연 겁니다.

국내 유명 웹툰의 장면 장면들을 미술 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길준희(대전시 서구) : "그냥 오락 수단의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렇게 보니까 또 웹툰도 작품이라는 인식이 강해지는 것 같아요."

'독자'와 직접 소통하는 이 새로운 공간은 웹툰 작가들에게도 또 다른 도전이자 기회의 장입니다.

<인터뷰> 훈(웹툰 작가) : "독자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하나 더 생겼다는 것에 대해서는 되게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시장 한쪽에선 웹툰 작품을 소재로 만든 다양한 아트 상품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수익금은 웹툰 캐릭터 개발과 작가들의 창작 활동 등 웹툰의 저변을 넓히는 데 사용됩니다.

<인터뷰> 박정서(다음카카오 총괄) : "지금 저희가 캐릭터 상품이라든가 다양한 사업을 통해서 벌어들인 돈들은 더 다양한 사업을 위한 투자금으로 다 활용이 될 거고요."

문화 콘텐츠의 '아이돌'로 불리는 '웹툰'이 온라인 공간을 넘어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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