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미 전문가들 “박 대통령, 방중 좋지만 열병식 참석은 곤란”

입력 2015.08.19 (07:06) 수정 2015.08.1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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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초 중국의 항일전승행사에 가는 것은 괜찮지만, 군사적 행사인 열병식 참석은 적절치 않다는 주장이 미국 일부 외교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됐습니다.

에번스 리비어 전 국무부 수석 부차관보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한국을 침략한 마지막 국가인 중국이 행하는 열병식에 한국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이 적절하냐면서 박 대통령의 방중과 열병식 참석을 분리하는게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실라 스미스 미국 외교협회 선임연구원도 전승행사 참석엔 문제가 없지만 어떤 민주국가의 지도자도 중국의 열병식에 참석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또 아베 총리의 전후 70주년 담화와 박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가 한일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양자 회담, 또 중국을 포함한 3자 회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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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19 07:06:20
    • 수정2015-08-19 07:12:01
    국제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초 중국의 항일전승행사에 가는 것은 괜찮지만, 군사적 행사인 열병식 참석은 적절치 않다는 주장이 미국 일부 외교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됐습니다.

에번스 리비어 전 국무부 수석 부차관보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한국을 침략한 마지막 국가인 중국이 행하는 열병식에 한국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이 적절하냐면서 박 대통령의 방중과 열병식 참석을 분리하는게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실라 스미스 미국 외교협회 선임연구원도 전승행사 참석엔 문제가 없지만 어떤 민주국가의 지도자도 중국의 열병식에 참석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또 아베 총리의 전후 70주년 담화와 박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가 한일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양자 회담, 또 중국을 포함한 3자 회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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