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알프스 등반 인기…조난 위험도 커

입력 2015.08.19 (09:49) 수정 2015.08.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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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 등반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알프스 산맥 마터호른에서 얼마 전 일본인 두 명이 조난당해 숨졌습니다.

해외 유명산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해발 4천 478 m의 마터호른.

얼마 전 60대 일본인 등산가 두 명이 조난당해 숨졌습니다.

1865년 첫 등정으로부터 올해로 150주년을 맞은 마터호른에서는 지금까지 등산가 5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하지만 마터호른의 인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마터호른 등반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도쿄의 한 여행사입니다.

열흘 안팎의 일정에 가격은 600만 원에서 700만 원 정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중장년층에 인기가 많습니다.

<인터뷰> 고야 도시노리(여행사 전무) : "모든 등산가가 동경하는 정상입니다. 모두가 한번쯤 오르고 싶어하는 산입니다."

마터호른에는 매년 200명 정도의 일본인이 오르고 있는데요.

어떻게 오르면 좋은지 자세한 경로 안내 등의 정보가 인터넷상에 넘쳐납니다.

하지만 이는 최상의 기상 조건이 갖춰졌을 때의 등반 방법으로, 이를 믿고 진행하다가는 기상이 악화될 경우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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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알프스 등반 인기…조난 위험도 커
    • 입력 2015-08-19 09:50:46
    • 수정2015-08-19 10: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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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 등반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알프스 산맥 마터호른에서 얼마 전 일본인 두 명이 조난당해 숨졌습니다.

해외 유명산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해발 4천 478 m의 마터호른.

얼마 전 60대 일본인 등산가 두 명이 조난당해 숨졌습니다.

1865년 첫 등정으로부터 올해로 150주년을 맞은 마터호른에서는 지금까지 등산가 5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하지만 마터호른의 인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마터호른 등반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도쿄의 한 여행사입니다.

열흘 안팎의 일정에 가격은 600만 원에서 700만 원 정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중장년층에 인기가 많습니다.

<인터뷰> 고야 도시노리(여행사 전무) : "모든 등산가가 동경하는 정상입니다. 모두가 한번쯤 오르고 싶어하는 산입니다."

마터호른에는 매년 200명 정도의 일본인이 오르고 있는데요.

어떻게 오르면 좋은지 자세한 경로 안내 등의 정보가 인터넷상에 넘쳐납니다.

하지만 이는 최상의 기상 조건이 갖춰졌을 때의 등반 방법으로, 이를 믿고 진행하다가는 기상이 악화될 경우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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