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 사고 현장서 독성가스 검출…“심장정지 일으킬 수준”

입력 2015.08.19 (11:37) 수정 2015.08.19 (13: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 톈진 폭발사고 현장에서 흡입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독성가스가 검출됐다고 중국 CCTV가 보도했습니다.

베이징소방총대는 텐진항 폭발사고 닷새째인 지난 16일 현장 조사에서 측정 가능한 최고치 수준의 유독성 기체가 검측됐다고 공개했습니다.

측정지점은 사고현장에서 500m 지점입니다.

특히 차량 접근이 어려워 산소 공급기 등 장비를 갖추고 도보로 진입하는 과정에서도 측정기에서 계속 경고음이 나왔다고 베이징 소방총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톈진에 어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맹독성 물질인 시안화나트륨의 기화로 인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톈진 사고 현장서 독성가스 검출…“심장정지 일으킬 수준”
    • 입력 2015-08-19 11:37:05
    • 수정2015-08-19 13:33:56
    국제
중국 톈진 폭발사고 현장에서 흡입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독성가스가 검출됐다고 중국 CCTV가 보도했습니다.

베이징소방총대는 텐진항 폭발사고 닷새째인 지난 16일 현장 조사에서 측정 가능한 최고치 수준의 유독성 기체가 검측됐다고 공개했습니다.

측정지점은 사고현장에서 500m 지점입니다.

특히 차량 접근이 어려워 산소 공급기 등 장비를 갖추고 도보로 진입하는 과정에서도 측정기에서 계속 경고음이 나왔다고 베이징 소방총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톈진에 어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맹독성 물질인 시안화나트륨의 기화로 인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