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마약 유통·투약 혐의 26명 기소

입력 2015.08.19 (12:01) 수정 2015.08.1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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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마약 사범을 집중 단속해 23살 홍 모 씨 등 16명을 구속 기소하고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주로 해외에서 필로폰 등을 들여와 거래하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붙잡힌 홍 씨는 미국에 살며 범죄 조직원으로 활동하다 2012년 추방된 뒤, 지난해 5월부터 국내에 필로폰 등을 들여와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모 연예기획사 팀장 33살 정 모 씨는 10대 연습생 2명에게 "가수 생활을 하는 데 필요하다"며 지난해 8월부터 석 달 동안 8회에 걸쳐 대마초 흡입을 강요하고 자신도 함께 피운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해당 10대 여학생들은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동부지검은 "인터넷으로 마약을 주문해 국제 우편이나 택배로 받는 '비대면 거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밀수자나 공급책 위주로 마약 단속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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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마약 유통·투약 혐의 26명 기소
    • 입력 2015-08-19 12:01:20
    • 수정2015-08-19 13:07:11
    사회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마약 사범을 집중 단속해 23살 홍 모 씨 등 16명을 구속 기소하고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주로 해외에서 필로폰 등을 들여와 거래하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붙잡힌 홍 씨는 미국에 살며 범죄 조직원으로 활동하다 2012년 추방된 뒤, 지난해 5월부터 국내에 필로폰 등을 들여와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모 연예기획사 팀장 33살 정 모 씨는 10대 연습생 2명에게 "가수 생활을 하는 데 필요하다"며 지난해 8월부터 석 달 동안 8회에 걸쳐 대마초 흡입을 강요하고 자신도 함께 피운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해당 10대 여학생들은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동부지검은 "인터넷으로 마약을 주문해 국제 우편이나 택배로 받는 '비대면 거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밀수자나 공급책 위주로 마약 단속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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