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상반기에 공격적 투자 늘려…32% 증가
입력 2015.08.19 (12:05)
수정 2015.08.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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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0대 그룹이 올해 상반기에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었는데, 특히 상위 4대 그룹이 투자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30대 그룹 260여개 계열사의 상반기 투자금액은 모두 38조7천700억여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조 2천억원, 31.5% 증가했다고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가 밝혔습니다.
설비투자와 관련된 유형자산취득액이 35조천700억원으로 34% 늘었고, 연구개발 등 무형자산취득액은 3조6천억원으로 11% 증가했습니다.
그룹별로는 30대 그룹중 절반이 넘는 18곳이 투자를 늘렸습니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0% 이상 급증한 29조2천7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삼성은 10조3천억원을, SK가 5조4천600억원, LG는 3조4천9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경우 한전 부지 인수 금액 일부를 포함해 10조 47억원을 투자했는데, 지난해보다 200% 이상 늘어난 규몹니다.
현대제철이 현대종합특수강을 인수하고 현대차가 신차 개발을 위해 투자규모를 늘리는 등 계열사들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조선.철강.정유 업계 불황 등의 여파로 현대중공업, 포스코, 대우조선해양이 투자를 줄였습니다.
또 경영권 분쟁을 겪는 롯데도 유통 그룹 중 유일하게 투자가 감소하는 등 11개 그룹의 투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30대 그룹이 올해 상반기에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었는데, 특히 상위 4대 그룹이 투자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30대 그룹 260여개 계열사의 상반기 투자금액은 모두 38조7천700억여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조 2천억원, 31.5% 증가했다고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가 밝혔습니다.
설비투자와 관련된 유형자산취득액이 35조천700억원으로 34% 늘었고, 연구개발 등 무형자산취득액은 3조6천억원으로 11% 증가했습니다.
그룹별로는 30대 그룹중 절반이 넘는 18곳이 투자를 늘렸습니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0% 이상 급증한 29조2천7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삼성은 10조3천억원을, SK가 5조4천600억원, LG는 3조4천9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경우 한전 부지 인수 금액 일부를 포함해 10조 47억원을 투자했는데, 지난해보다 200% 이상 늘어난 규몹니다.
현대제철이 현대종합특수강을 인수하고 현대차가 신차 개발을 위해 투자규모를 늘리는 등 계열사들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조선.철강.정유 업계 불황 등의 여파로 현대중공업, 포스코, 대우조선해양이 투자를 줄였습니다.
또 경영권 분쟁을 겪는 롯데도 유통 그룹 중 유일하게 투자가 감소하는 등 11개 그룹의 투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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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그룹 상반기에 공격적 투자 늘려…3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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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8-19 1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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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이 올해 상반기에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었는데, 특히 상위 4대 그룹이 투자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30대 그룹 260여개 계열사의 상반기 투자금액은 모두 38조7천700억여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조 2천억원, 31.5% 증가했다고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가 밝혔습니다.
설비투자와 관련된 유형자산취득액이 35조천700억원으로 34% 늘었고, 연구개발 등 무형자산취득액은 3조6천억원으로 11% 증가했습니다.
그룹별로는 30대 그룹중 절반이 넘는 18곳이 투자를 늘렸습니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0% 이상 급증한 29조2천7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삼성은 10조3천억원을, SK가 5조4천600억원, LG는 3조4천9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경우 한전 부지 인수 금액 일부를 포함해 10조 47억원을 투자했는데, 지난해보다 200% 이상 늘어난 규몹니다.
현대제철이 현대종합특수강을 인수하고 현대차가 신차 개발을 위해 투자규모를 늘리는 등 계열사들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조선.철강.정유 업계 불황 등의 여파로 현대중공업, 포스코, 대우조선해양이 투자를 줄였습니다.
또 경영권 분쟁을 겪는 롯데도 유통 그룹 중 유일하게 투자가 감소하는 등 11개 그룹의 투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30대 그룹이 올해 상반기에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었는데, 특히 상위 4대 그룹이 투자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30대 그룹 260여개 계열사의 상반기 투자금액은 모두 38조7천700억여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조 2천억원, 31.5% 증가했다고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가 밝혔습니다.
설비투자와 관련된 유형자산취득액이 35조천700억원으로 34% 늘었고, 연구개발 등 무형자산취득액은 3조6천억원으로 11% 증가했습니다.
그룹별로는 30대 그룹중 절반이 넘는 18곳이 투자를 늘렸습니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0% 이상 급증한 29조2천7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삼성은 10조3천억원을, SK가 5조4천600억원, LG는 3조4천9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경우 한전 부지 인수 금액 일부를 포함해 10조 47억원을 투자했는데, 지난해보다 200% 이상 늘어난 규몹니다.
현대제철이 현대종합특수강을 인수하고 현대차가 신차 개발을 위해 투자규모를 늘리는 등 계열사들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조선.철강.정유 업계 불황 등의 여파로 현대중공업, 포스코, 대우조선해양이 투자를 줄였습니다.
또 경영권 분쟁을 겪는 롯데도 유통 그룹 중 유일하게 투자가 감소하는 등 11개 그룹의 투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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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기자 sojeong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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