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폭염 속 차량 안 어린이 방치’ 처벌 잇따라
입력 2015.08.19 (12:20)
수정 2015.08.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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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얘기인데요.
폭염 속 차 안에 어린이를 방치했다가 부모가 기소를 당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우리도 한여름 더위가 아직 다 가시지 않았는데요.
남의 얘기 같지만은 않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의 손을 잡고 식당을 나선 한 여성, 잠시 후 혼자 돌아옵니다.
아이 아빠의 여자친구인 이 여성은 아이를 차에 혼자 놔두고 40분 가까이 아이 아빠와 함께 식사했습니다.
<녹취> 조지 고든(경찰관)
아이 아빠와 여자 친구는 의도적으로 어린이를 방치한 혐의로 기소를 당했습니다.
기온이 35도 가까이 치솟은 한낮에 쇼핑몰 주차장에 세워둔 한 차량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차 안에선 생후 7개월 유아가 발견됐습니다.
경찰관이 차창을 깨고 구조를 해냈을 때 아기는 온통 땀에 젖은 채 피부가 벌겋게 달아오른 상태였습니다.
가구를 둘러보다 뒤늦게 달려 나온 부모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차 안에서 두 살배기 어린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침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내려놓는걸 깜빡한 아버지가 퇴근한 뒤에 이런 끔찍한 상황을 확인한 겁니다.
미국에서 어린이 방치는 무거운 처벌을 받지만 이례적으로, 이 아버지는 기소를 면하게 됐습니다. 고의성이 없었다는 게 이유입니다.
<녹취> 숀 브루어(연방 검사)
어린이를 방치한 부모에게 법의 처벌이 가장 큰 처벌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미국 얘기인데요.
폭염 속 차 안에 어린이를 방치했다가 부모가 기소를 당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우리도 한여름 더위가 아직 다 가시지 않았는데요.
남의 얘기 같지만은 않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의 손을 잡고 식당을 나선 한 여성, 잠시 후 혼자 돌아옵니다.
아이 아빠의 여자친구인 이 여성은 아이를 차에 혼자 놔두고 40분 가까이 아이 아빠와 함께 식사했습니다.
<녹취> 조지 고든(경찰관)
아이 아빠와 여자 친구는 의도적으로 어린이를 방치한 혐의로 기소를 당했습니다.
기온이 35도 가까이 치솟은 한낮에 쇼핑몰 주차장에 세워둔 한 차량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차 안에선 생후 7개월 유아가 발견됐습니다.
경찰관이 차창을 깨고 구조를 해냈을 때 아기는 온통 땀에 젖은 채 피부가 벌겋게 달아오른 상태였습니다.
가구를 둘러보다 뒤늦게 달려 나온 부모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차 안에서 두 살배기 어린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침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내려놓는걸 깜빡한 아버지가 퇴근한 뒤에 이런 끔찍한 상황을 확인한 겁니다.
미국에서 어린이 방치는 무거운 처벌을 받지만 이례적으로, 이 아버지는 기소를 면하게 됐습니다. 고의성이 없었다는 게 이유입니다.
<녹취> 숀 브루어(연방 검사)
어린이를 방치한 부모에게 법의 처벌이 가장 큰 처벌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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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서 ‘폭염 속 차량 안 어린이 방치’ 처벌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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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19 12:28:19
- 수정2015-08-19 14:40:04

<앵커 멘트>
미국 얘기인데요.
폭염 속 차 안에 어린이를 방치했다가 부모가 기소를 당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우리도 한여름 더위가 아직 다 가시지 않았는데요.
남의 얘기 같지만은 않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의 손을 잡고 식당을 나선 한 여성, 잠시 후 혼자 돌아옵니다.
아이 아빠의 여자친구인 이 여성은 아이를 차에 혼자 놔두고 40분 가까이 아이 아빠와 함께 식사했습니다.
<녹취> 조지 고든(경찰관)
아이 아빠와 여자 친구는 의도적으로 어린이를 방치한 혐의로 기소를 당했습니다.
기온이 35도 가까이 치솟은 한낮에 쇼핑몰 주차장에 세워둔 한 차량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차 안에선 생후 7개월 유아가 발견됐습니다.
경찰관이 차창을 깨고 구조를 해냈을 때 아기는 온통 땀에 젖은 채 피부가 벌겋게 달아오른 상태였습니다.
가구를 둘러보다 뒤늦게 달려 나온 부모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차 안에서 두 살배기 어린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침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내려놓는걸 깜빡한 아버지가 퇴근한 뒤에 이런 끔찍한 상황을 확인한 겁니다.
미국에서 어린이 방치는 무거운 처벌을 받지만 이례적으로, 이 아버지는 기소를 면하게 됐습니다. 고의성이 없었다는 게 이유입니다.
<녹취> 숀 브루어(연방 검사)
어린이를 방치한 부모에게 법의 처벌이 가장 큰 처벌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미국 얘기인데요.
폭염 속 차 안에 어린이를 방치했다가 부모가 기소를 당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우리도 한여름 더위가 아직 다 가시지 않았는데요.
남의 얘기 같지만은 않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의 손을 잡고 식당을 나선 한 여성, 잠시 후 혼자 돌아옵니다.
아이 아빠의 여자친구인 이 여성은 아이를 차에 혼자 놔두고 40분 가까이 아이 아빠와 함께 식사했습니다.
<녹취> 조지 고든(경찰관)
아이 아빠와 여자 친구는 의도적으로 어린이를 방치한 혐의로 기소를 당했습니다.
기온이 35도 가까이 치솟은 한낮에 쇼핑몰 주차장에 세워둔 한 차량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차 안에선 생후 7개월 유아가 발견됐습니다.
경찰관이 차창을 깨고 구조를 해냈을 때 아기는 온통 땀에 젖은 채 피부가 벌겋게 달아오른 상태였습니다.
가구를 둘러보다 뒤늦게 달려 나온 부모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차 안에서 두 살배기 어린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침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내려놓는걸 깜빡한 아버지가 퇴근한 뒤에 이런 끔찍한 상황을 확인한 겁니다.
미국에서 어린이 방치는 무거운 처벌을 받지만 이례적으로, 이 아버지는 기소를 면하게 됐습니다. 고의성이 없었다는 게 이유입니다.
<녹취> 숀 브루어(연방 검사)
어린이를 방치한 부모에게 법의 처벌이 가장 큰 처벌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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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한 기자 han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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