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악재 충격…국내 증시 급락

입력 2015.08.19 (17:00) 수정 2015.08.19 (17: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 증시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우리 증시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오늘 하루만 4% 넘게 떨어졌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어제 6.15% 폭락한 데 이어 오늘도 장중 최대 5%까지 하락하며 우리 증시를 압박했습니다.

개장 직후부터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어제보다 16.88포인트 떨어진 1939.38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 한 때 1915까지 떨어졌지만 오후들어 하락폭을 줄였습니다.

개인이 1866억 원, 외국인이 256억 원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고, 기관은 1683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충격은 더 컸습니다.

어제보다 29.25포인트, 무려 4.18% 내려 670선까지 주저앉았습니다.

코스닥은 지난달 20일 782.64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한달 만에 14%나 하락했습니다.

올들어 급등했던 제약, 바이오주 등 코스닥 주요 업종들이 하락세로 전환한 데다 중국 소비가 위축될 경우 코스닥 중소형주의 실적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어제보다 30전 오른 천185원 30전을 기록하며 주가에 비해 안정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발 악재 충격…국내 증시 급락
    • 입력 2015-08-19 17:02:08
    • 수정2015-08-19 17:20:52
    뉴스 5
<앵커 멘트>

중국 증시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우리 증시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오늘 하루만 4% 넘게 떨어졌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어제 6.15% 폭락한 데 이어 오늘도 장중 최대 5%까지 하락하며 우리 증시를 압박했습니다.

개장 직후부터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어제보다 16.88포인트 떨어진 1939.38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 한 때 1915까지 떨어졌지만 오후들어 하락폭을 줄였습니다.

개인이 1866억 원, 외국인이 256억 원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고, 기관은 1683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충격은 더 컸습니다.

어제보다 29.25포인트, 무려 4.18% 내려 670선까지 주저앉았습니다.

코스닥은 지난달 20일 782.64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한달 만에 14%나 하락했습니다.

올들어 급등했던 제약, 바이오주 등 코스닥 주요 업종들이 하락세로 전환한 데다 중국 소비가 위축될 경우 코스닥 중소형주의 실적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어제보다 30전 오른 천185원 30전을 기록하며 주가에 비해 안정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