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붓 손녀 성폭행 혐의 70대 노인, 11년 만에 재판 넘겨져

의붓 할아버지가 손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2004년 7월부터 3년간 6차례에 걸쳐 의붓 손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73살 A 노인을 기소했으며, 현재 재판이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11년 전 자신과 결혼한 친할머니 집에서 살게 된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던 의붓손녀를 '성교육 해주겠다'며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사건 발생 10년 만인 지난해 친어머니를 만나 이같은 사실을 털어놓았으며, 친어머니의 고소로 수사가 시작됐지만, A 노인은 범행 일체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