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 연일 고래 출현…관광객 북적

입력 2015.08.19 (21:40) 수정 2015.08.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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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최초로 고래관광 사업에 나섰던 울산이, 6년 만에 비로소 사업성공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활짝 드러냈습니다.

최근엔 고래 떼가 일주일 연속 목격되기도 하면서, 관광객들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힘차게 뛰어오르는 참돌고래들, 행운이 따르지 않으면 보기 힘들다고 할 만큼, 만나기 어려웠지만, 최근엔 자주 발견되고 있습니다.

올들어서만 16차례 발견됐고, 특히 이달 들어선 일주일 연속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고래 관광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풍부해진 먹잇감이 고래가 많아진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김현우(박사/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 "찬물과 따뜻한 물이 만나게 되면 그 경계지점에 돌고래의 먹이가 많이 분포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먹이를 먹기 위해서 (오는 것이죠) "

빈번한 고래 출현 소식에 이달 들어서만 8천여 명이 찾았습니다.

평소 관광객 수의 2배가 넘습니다.

고래바다여행선이 인기를 끌면서 고래생태체험관 등 주변 고래관광지에도 관광객이 몰리면서 시너지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영준(박사/울산발전연구원) : "그 사람들(관광객들)이 먹고 또 즐기기 위해서 돈을 쓰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훨씬 커지지 않았나... "

전국 유일의 고래관광 상품이 최고의 전성기를 맞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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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앞바다 연일 고래 출현…관광객 북적
    • 입력 2015-08-19 21:41:40
    • 수정2015-08-19 21: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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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최초로 고래관광 사업에 나섰던 울산이, 6년 만에 비로소 사업성공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활짝 드러냈습니다.

최근엔 고래 떼가 일주일 연속 목격되기도 하면서, 관광객들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힘차게 뛰어오르는 참돌고래들, 행운이 따르지 않으면 보기 힘들다고 할 만큼, 만나기 어려웠지만, 최근엔 자주 발견되고 있습니다.

올들어서만 16차례 발견됐고, 특히 이달 들어선 일주일 연속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고래 관광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풍부해진 먹잇감이 고래가 많아진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김현우(박사/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 "찬물과 따뜻한 물이 만나게 되면 그 경계지점에 돌고래의 먹이가 많이 분포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먹이를 먹기 위해서 (오는 것이죠) "

빈번한 고래 출현 소식에 이달 들어서만 8천여 명이 찾았습니다.

평소 관광객 수의 2배가 넘습니다.

고래바다여행선이 인기를 끌면서 고래생태체험관 등 주변 고래관광지에도 관광객이 몰리면서 시너지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영준(박사/울산발전연구원) : "그 사람들(관광객들)이 먹고 또 즐기기 위해서 돈을 쓰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훨씬 커지지 않았나... "

전국 유일의 고래관광 상품이 최고의 전성기를 맞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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