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장거리 버스 승객 급증…통행료 부과 논란

입력 2015.08.20 (09:47) 수정 2015.08.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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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13년 독일에서 장거리 노선 버스 운행이 80년 만에 허용된 이후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제 이 버스에 도로 통행료를 부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 1930년대 독일 정부는 철도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장거리 노선 버스 운행금지법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다 2013년 80년 만에 장거리 버스 운행이 허용됐는데요.

이용자 수가 2013년 820만 명에서 1년만에 1,960만 명으로 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는 3천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그러자 독일철도 '도이체반'을 중심으로 장거리 버스에 도로 통행료를 부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고속열차 ICE만 해도 1킬로미터에 8천 원 가까운 철도 사용료를 내는데, 장거리 노선버스는 왜 한 푼도 내지 않냐는 것입니다.

정치권에서도 화물차와 화물차도 통행료를 내는 만큼, 장거리 버스에도 부과하는 것이 옳다는 주장이 점점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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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장거리 버스 승객 급증…통행료 부과 논란
    • 입력 2015-08-20 09:48:53
    • 수정2015-08-20 1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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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13년 독일에서 장거리 노선 버스 운행이 80년 만에 허용된 이후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제 이 버스에 도로 통행료를 부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 1930년대 독일 정부는 철도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장거리 노선 버스 운행금지법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다 2013년 80년 만에 장거리 버스 운행이 허용됐는데요.

이용자 수가 2013년 820만 명에서 1년만에 1,960만 명으로 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는 3천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그러자 독일철도 '도이체반'을 중심으로 장거리 버스에 도로 통행료를 부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고속열차 ICE만 해도 1킬로미터에 8천 원 가까운 철도 사용료를 내는데, 장거리 노선버스는 왜 한 푼도 내지 않냐는 것입니다.

정치권에서도 화물차와 화물차도 통행료를 내는 만큼, 장거리 버스에도 부과하는 것이 옳다는 주장이 점점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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