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뉴스] ‘요세미티 국립공원’ 수난 외

<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유명 관광지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최근 페스트 확산에 안전사고까지 겹치면서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달 국립공원을 방문했던 시민 2명이 페스트에 감염된 건데요.

지난 14일에는 한인 학생 2명이 캠핑을 하다가 나무가 덮쳐 숨지는 사고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국립공원 측은 야영장을 잠정 폐쇄하고 페스트 균 확산을 막기 위해 벼룩 퇴치에 나섰습니다.

같은 자리에 두 번째 ‘땅꺼짐’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2년 전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던 자리에 또 다시 구멍이 생겼습니다.

풀밭 한 가운데 지름 6미터, 깊이 6미터의 커다란 구멍이 생겼습니다.

2년 전에도 바로 이 자리의 땅이 꺼지면서 집이 빨려 들어가 1명이 숨지기도 했는데요.

또 다시 땅꺼짐 현상이 생겨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IS, 유적 노학자 참수해 시신 전시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시리아 팔미라 유적을 연구해 온 노학자를 참수하고 시신을 유적지 기둥에 매달았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팔미라 유적을 50년 간 연구한 82살의 학자 '칼리드 아사드'를 처형한 건데요.

아사드는 심문을 받으면서 시리아 정부가 지난 5월 옮겨 놓은 팔미라 유적들이 어디에 있는지 말하라는 IS 조직원들의 물음에 끝까지 대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무인 보급기 실은 로켓 발사

일본이 국제 우주정거장에 물자를 운반할 무인 보급기를 실은 로켓을 쏘아 올렸습니다.

어제, 가고시마 현 우주센터에서 무인 보급기 '고노토리' 5호기를 실은 로켓이 발사된 건데요.

음료와 물, 실험 장치 등 약 5.5톤 분량의 물자가 실려 있는데 오는 24일 오후에 우주정거장에 도착할 예정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