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북단 ‘하치 고속철’ 개통

입력 2015.08.20 (12:49) 수정 2015.08.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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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최북단에 건설된 '하치 고속철'이 최근 개통했습니다.

여름과 겨울 기온차가 워낙 큰 지역이여서 공사의 어려움이 티베트 칭장 철도에 못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헤이룽장 성 하얼빈 시와 치치하얼 시를 잇는 '하치고속철'

2009년 10월에 착공해 6년 만에 개통했습니다.

전 구간에 8개의 역이 설치돼 있고 280여 km의 거리를 시속 250km의 속도로 한 시간 25분 만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은 여름철 기온이 영상 34도까지 올라가고 겨울에는 영하 35도까지 내려가는데요.

이같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영하 40도의 혹한에도 견딜 수 있게 차체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데만 2년 반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황레이(하얼빈 열차 기술 품질 검사과) : "모든 부품을 저온에 견딜 수 있는 소재로 교체해 한파에 생길 수 있는 고장 우려를 없앴습니다."

'하치고속철'의 출발지인 하얼빈은 랴오닝 성 다롄 시로 가는 '하다 고속철'의 출발지이기도 해 헤이룽장성과 외부를 잇는 주요 통로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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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최북단 ‘하치 고속철’ 개통
    • 입력 2015-08-20 12:52:04
    • 수정2015-08-20 13:00:22
    뉴스 12
<앵커 멘트>

중국 최북단에 건설된 '하치 고속철'이 최근 개통했습니다.

여름과 겨울 기온차가 워낙 큰 지역이여서 공사의 어려움이 티베트 칭장 철도에 못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헤이룽장 성 하얼빈 시와 치치하얼 시를 잇는 '하치고속철'

2009년 10월에 착공해 6년 만에 개통했습니다.

전 구간에 8개의 역이 설치돼 있고 280여 km의 거리를 시속 250km의 속도로 한 시간 25분 만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은 여름철 기온이 영상 34도까지 올라가고 겨울에는 영하 35도까지 내려가는데요.

이같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영하 40도의 혹한에도 견딜 수 있게 차체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데만 2년 반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황레이(하얼빈 열차 기술 품질 검사과) : "모든 부품을 저온에 견딜 수 있는 소재로 교체해 한파에 생길 수 있는 고장 우려를 없앴습니다."

'하치고속철'의 출발지인 하얼빈은 랴오닝 성 다롄 시로 가는 '하다 고속철'의 출발지이기도 해 헤이룽장성과 외부를 잇는 주요 통로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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