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유소년 축구대회’ 예정대로 21일 개막

입력 2015.08.20 (21:30) 수정 2015.08.2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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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양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하기위해 방북한 우리 선수단 소식입니다.

북한군의 포격 도발에도 평양은 평소와 비슷한 분위기라고 하는데요.

7년만에 재개되는 평양 유소년 축구대회도 예정대로 내일(21일) 개막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단을 동행 취재중인 홍수진 기자가 평양 상황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결전을 앞두고 경기도 선수단은 슈팅 연습을 하며 막바지 담금질에 나섰습니다.

경기도팀은 중국팀, 북측 4.25 체육단과의 두 경기를, 강원도팀은 크로아티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녹취> 이반석(경기도유소년팀) : "북측 선수들이 크다 보니까 수비 위주로 하다가 역습 찬스가 났을 때 한,두 골씩 넣을 생각입니다."

이 곳은 철도성 산하 기관차 체육단의 연습 구장입니다.

우리 선수들은 이 곳과 5월1일 경기장 두 곳으로 나뉘어서 막바지 연습에 임했습니다.

5월1일 경기장에서는 개막식과 중계를 위한 방송장비 설치 등 북측의 분주한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에 앞서 북측은 선수단 일행에게 평양의 미림 승마장을 소개했습니다.

<녹취> 채옥주(미림승마구락부안내원) : "우리 미림승마구락부는 평노동자,농민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다 올 수 있습니다."

남북 유소년 축구단 선수들과 임원진은 첫 대면을 가졌습니다.

<녹취> 김경성(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 : "어려운 여건 속에서 남북의 두 단체가 주관,주최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뜻깊은 의미가 있는 대회입니다."

7년만에 평양에서 다시 만난 이들은 만찬을 나누며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평양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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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 유소년 축구대회’ 예정대로 21일 개막
    • 입력 2015-08-20 21:31:20
    • 수정2015-08-20 22: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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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양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하기위해 방북한 우리 선수단 소식입니다.

북한군의 포격 도발에도 평양은 평소와 비슷한 분위기라고 하는데요.

7년만에 재개되는 평양 유소년 축구대회도 예정대로 내일(21일) 개막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단을 동행 취재중인 홍수진 기자가 평양 상황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결전을 앞두고 경기도 선수단은 슈팅 연습을 하며 막바지 담금질에 나섰습니다.

경기도팀은 중국팀, 북측 4.25 체육단과의 두 경기를, 강원도팀은 크로아티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녹취> 이반석(경기도유소년팀) : "북측 선수들이 크다 보니까 수비 위주로 하다가 역습 찬스가 났을 때 한,두 골씩 넣을 생각입니다."

이 곳은 철도성 산하 기관차 체육단의 연습 구장입니다.

우리 선수들은 이 곳과 5월1일 경기장 두 곳으로 나뉘어서 막바지 연습에 임했습니다.

5월1일 경기장에서는 개막식과 중계를 위한 방송장비 설치 등 북측의 분주한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에 앞서 북측은 선수단 일행에게 평양의 미림 승마장을 소개했습니다.

<녹취> 채옥주(미림승마구락부안내원) : "우리 미림승마구락부는 평노동자,농민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다 올 수 있습니다."

남북 유소년 축구단 선수들과 임원진은 첫 대면을 가졌습니다.

<녹취> 김경성(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 : "어려운 여건 속에서 남북의 두 단체가 주관,주최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뜻깊은 의미가 있는 대회입니다."

7년만에 평양에서 다시 만난 이들은 만찬을 나누며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평양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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