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통사고 11개월 조카 극적 구조

입력 2015.08.21 (09:47) 수정 2015.08.21 (10: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교통 사고 현장에서 어린 조카를 구조한 삼촌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생사를 오가는 급박한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하고 침착함까지 유지했습니다.

<리포트>

타일러 씨는 사랑하는 조카를 하마터먼 잃을 뻔 했습니다.

얼마 전 굴곡이 심한 산길을 승용차로 지나던 중이었는데 앞서 가던 여동생의 차가 30미터 아래로 추락했기 때문입니다.

여동생은 무사히 탈출했지만 11달 된 여자 조카는 차 안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삼촌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테일러 킴브렐 : "빨리 구급차 불러! 그동안 내가 찾아볼게. 신이시여, 제발 어린 조카를 살려주세요."

휴대폰 전등으로 일그러진 차 안 구석구석을 살핀 끝에 의자 밑 작은 틈에 껴있는 아이를 발견했습니다.

삼촌은 팔을 뻗어 우선 아이를 다독였습니다.

<녹취> "조금만, 조금만 기다려, 아가."

그리고 조금씩 공간을 확보해 조심스럽게 조카를 구했는데요.

다친 곳이 전혀 없습니다.

뒤늦게 도착한 구급대는 차가 추락해서 전복됐는데, 탑승자가 모두 무사한 건 기적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교통사고 11개월 조카 극적 구조
    • 입력 2015-08-21 09:48:24
    • 수정2015-08-21 10:00:16
    930뉴스
<앵커 멘트>

교통 사고 현장에서 어린 조카를 구조한 삼촌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생사를 오가는 급박한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하고 침착함까지 유지했습니다.

<리포트>

타일러 씨는 사랑하는 조카를 하마터먼 잃을 뻔 했습니다.

얼마 전 굴곡이 심한 산길을 승용차로 지나던 중이었는데 앞서 가던 여동생의 차가 30미터 아래로 추락했기 때문입니다.

여동생은 무사히 탈출했지만 11달 된 여자 조카는 차 안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삼촌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테일러 킴브렐 : "빨리 구급차 불러! 그동안 내가 찾아볼게. 신이시여, 제발 어린 조카를 살려주세요."

휴대폰 전등으로 일그러진 차 안 구석구석을 살핀 끝에 의자 밑 작은 틈에 껴있는 아이를 발견했습니다.

삼촌은 팔을 뻗어 우선 아이를 다독였습니다.

<녹취> "조금만, 조금만 기다려, 아가."

그리고 조금씩 공간을 확보해 조심스럽게 조카를 구했는데요.

다친 곳이 전혀 없습니다.

뒤늦게 도착한 구급대는 차가 추락해서 전복됐는데, 탑승자가 모두 무사한 건 기적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