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 두 차례 걸쳐 4발 포격”…전군 작전지휘관 회의

입력 2015.08.21 (10:36) 수정 2015.08.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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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어제 서부전선에서 두 차례에 걸쳐 4발을 포격했다고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어제 오후 3시 53분, 북한군이 14.5mm 고사포 한 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했고, 두번 째 도발 때 76.2mm 직사화기 세 발을 군사분계선 7백미터 이남 지역에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이 탐지 장비로 고사포의 궤적을 추적한 뒤 이를 분석하는 동안 두번 째 포격이 발생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도발한지 71분 만에 우리 군이 155mm 포탄을 발사한 것은 늑장 대응이 아니냐는 지적에, 적의 도발인지 분석하고 주민들을 대피시킨 시간을 감안하면 늦은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오늘 오전 전군 작전지휘관 회의를 주재하고 내일 오후 5시 이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다며, 단호하게 대응하고, 효과적으로 상황 관리를 할 것을 전 군에 지시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이 어제 오후 5시부터 48시간 이내 대북 심리전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군사 행동을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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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북, 두 차례 걸쳐 4발 포격”…전군 작전지휘관 회의
    • 입력 2015-08-21 10:36:24
    • 수정2015-08-21 11:30:35
    정치
북한군이 어제 서부전선에서 두 차례에 걸쳐 4발을 포격했다고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어제 오후 3시 53분, 북한군이 14.5mm 고사포 한 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했고, 두번 째 도발 때 76.2mm 직사화기 세 발을 군사분계선 7백미터 이남 지역에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이 탐지 장비로 고사포의 궤적을 추적한 뒤 이를 분석하는 동안 두번 째 포격이 발생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도발한지 71분 만에 우리 군이 155mm 포탄을 발사한 것은 늑장 대응이 아니냐는 지적에, 적의 도발인지 분석하고 주민들을 대피시킨 시간을 감안하면 늦은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오늘 오전 전군 작전지휘관 회의를 주재하고 내일 오후 5시 이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다며, 단호하게 대응하고, 효과적으로 상황 관리를 할 것을 전 군에 지시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이 어제 오후 5시부터 48시간 이내 대북 심리전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군사 행동을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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