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도발 악재’ 증시 불안정…코스피 1,900선 붕괴

입력 2015.08.21 (12:13) 수정 2015.08.2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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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포격 도발 소식에 코스피가 개장과 함께 1900선이 무너지는 등 금융시장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50포인트 넘게 떨어지며 1900선이 무너졌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1850선까지 떨어졌다가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일부 낙폭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1900선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코스피 1900선이 무너진 건 지난 1월 6일 이후 7개월여 만입니다.

코스닥도 장 초반 5% 넘게 추락했다가 역시 낙폭을 줄이며 63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증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건 북한의 포격 도발로 우리 경제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됐기 때문입니다.

또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미국 등 주요국 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기 침체 등으로 대외 변수가 커진 상황에서 북한 악재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증시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도 어제보다 오름세를 보이며 119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 인상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되며 글로벌 외환 시장에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북한 변수에 의한 환율 변동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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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도발 악재’ 증시 불안정…코스피 1,900선 붕괴
    • 입력 2015-08-21 12:16:51
    • 수정2015-08-21 12: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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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포격 도발 소식에 코스피가 개장과 함께 1900선이 무너지는 등 금융시장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50포인트 넘게 떨어지며 1900선이 무너졌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1850선까지 떨어졌다가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일부 낙폭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1900선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코스피 1900선이 무너진 건 지난 1월 6일 이후 7개월여 만입니다.

코스닥도 장 초반 5% 넘게 추락했다가 역시 낙폭을 줄이며 63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증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건 북한의 포격 도발로 우리 경제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됐기 때문입니다.

또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미국 등 주요국 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기 침체 등으로 대외 변수가 커진 상황에서 북한 악재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증시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도 어제보다 오름세를 보이며 119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 인상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되며 글로벌 외환 시장에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북한 변수에 의한 환율 변동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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