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통일부 장관 명의 통지문 접수 거부

입력 2015.08.21 (14:08) 수정 2015.08.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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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 명의로 북한군의 군사 도발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내려 했지만 북측이 접수를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어제 김양건 노동당 비서의 서한과 관련해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통일부 장관 명의 통지문을 발송하려 했지만, 북측이 명의를 시비하면서 접수를 거부했다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측이 보내려 한 통지문에는 대북 확성기 방송이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에 따른 응당한 대응조치란 점과 군사 도발과 위협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임을 분명히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와함께 이번 사태를 수습할 용의가 있다면 최근 일련의 도발에 대한 시인과 사과, 책임자 처벌 및 재발방지 조치 등 진정성 있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라는 내용도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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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통일부 장관 명의 통지문 접수 거부
    • 입력 2015-08-21 14:08:47
    • 수정2015-08-21 14:16:23
    정치
통일부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 명의로 북한군의 군사 도발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내려 했지만 북측이 접수를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어제 김양건 노동당 비서의 서한과 관련해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통일부 장관 명의 통지문을 발송하려 했지만, 북측이 명의를 시비하면서 접수를 거부했다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측이 보내려 한 통지문에는 대북 확성기 방송이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에 따른 응당한 대응조치란 점과 군사 도발과 위협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임을 분명히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와함께 이번 사태를 수습할 용의가 있다면 최근 일련의 도발에 대한 시인과 사과, 책임자 처벌 및 재발방지 조치 등 진정성 있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라는 내용도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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