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재원·오재일, 훈련 소화…다음 주 ‘복귀’

입력 2015.08.21 (18:41) 수정 2015.08.2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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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두산 베어스의 내야수 오재원(30)과 오재일(29)이 다음 주 복귀할 전망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1일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서울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다음 주에 오재원과 오재일이 들어올 것 같다"고 말했다.

주전 2루수로 뛰는 주장 오재원은 오른쪽 골반 통증을 호소해 지난 1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1루수 오재일은 옆구리 통증으로 지난 10일 말소됐다.

이들은 현재 2군에서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오재원의 경우 아직 주루는 어렵지만 수비와 타격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김 감독은 전했다.

최근 컨디션 저하로 선발진에서 빠졌던 유격수 김재호는 이날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격한다.

두산은 주전 내야수들이 공백을 남긴 상황에서 전날 내야 실책 3개에 발목이 잡혀 LG에 2-4로 패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수비보다 타격이 빵 빵 터져야 하는데"라며 공격력을 아쉬워했다.

전날 1사 만루 등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득점에 실패했던 것을 실책보다 더 뼈아프게 느낀 것이다.

오재원은 올 시즌 타율 0.286에 11홈런, 24도루를, 오재일은 타율 0.290에 8홈런을 기록 중이어서 두산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발목 부상으로 지난 9일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좌완 에이스 유희관(29)도 이번 주 복귀 등판 무대를 가질 전망이다.

전날 경기로 3연패에 빠지며 선두 싸움에서 밀려나 있는 두산이 주전 선수들의 복귀로 분위기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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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오재원·오재일, 훈련 소화…다음 주 ‘복귀’
    • 입력 2015-08-21 18:41:15
    • 수정2015-08-21 19:06:24
    연합뉴스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두산 베어스의 내야수 오재원(30)과 오재일(29)이 다음 주 복귀할 전망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1일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서울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다음 주에 오재원과 오재일이 들어올 것 같다"고 말했다. 주전 2루수로 뛰는 주장 오재원은 오른쪽 골반 통증을 호소해 지난 1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1루수 오재일은 옆구리 통증으로 지난 10일 말소됐다. 이들은 현재 2군에서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오재원의 경우 아직 주루는 어렵지만 수비와 타격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김 감독은 전했다. 최근 컨디션 저하로 선발진에서 빠졌던 유격수 김재호는 이날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격한다. 두산은 주전 내야수들이 공백을 남긴 상황에서 전날 내야 실책 3개에 발목이 잡혀 LG에 2-4로 패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수비보다 타격이 빵 빵 터져야 하는데"라며 공격력을 아쉬워했다. 전날 1사 만루 등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득점에 실패했던 것을 실책보다 더 뼈아프게 느낀 것이다. 오재원은 올 시즌 타율 0.286에 11홈런, 24도루를, 오재일은 타율 0.290에 8홈런을 기록 중이어서 두산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발목 부상으로 지난 9일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좌완 에이스 유희관(29)도 이번 주 복귀 등판 무대를 가질 전망이다. 전날 경기로 3연패에 빠지며 선두 싸움에서 밀려나 있는 두산이 주전 선수들의 복귀로 분위기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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