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 도발 따른 ‘금융시장 불안’ 적극 대응

입력 2015.08.21 (19:08) 수정 2015.08.2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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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북한 도발에 따른 금융 시장 불안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합동 대책반을 가동해 시장 동향과 경제 상황 감시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긴급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오늘부터 합동 점검 대책반을 가동해 북한의 포격 도발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합동점검반은 기재부 정은보 차관보를 반장으로 기재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으로 구성되며,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합니다.

점검반은 북한 관련 리스크 등이 확대될 경우 24시간 점검 체계로 전환하고 적절한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주형환(기획재정부 1차관) : "지정학적 리스크들이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대두되는 만큼 정부와 관계기관은 그 어느 때보다도 경각심과 긴장감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미국과 중국 등 대외변수와 관련해서는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 별로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국인 투자자와 신용평가사 등에 정확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서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기로 했습니다.

과거 경험을 감안할 때 북한발 리스크가 금융시장과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에 그치고 그 크기도 제한적이었다고 정부는 덧붙였습니다.

금융당국도 금융시장 동향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주가 조정은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 등 대외요인에 기인한 부분이 크다면서 과도한 반응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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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북 도발 따른 ‘금융시장 불안’ 적극 대응
    • 입력 2015-08-21 19:09:25
    • 수정2015-08-21 19: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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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북한 도발에 따른 금융 시장 불안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합동 대책반을 가동해 시장 동향과 경제 상황 감시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긴급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오늘부터 합동 점검 대책반을 가동해 북한의 포격 도발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합동점검반은 기재부 정은보 차관보를 반장으로 기재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으로 구성되며,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합니다.

점검반은 북한 관련 리스크 등이 확대될 경우 24시간 점검 체계로 전환하고 적절한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주형환(기획재정부 1차관) : "지정학적 리스크들이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대두되는 만큼 정부와 관계기관은 그 어느 때보다도 경각심과 긴장감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미국과 중국 등 대외변수와 관련해서는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 별로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국인 투자자와 신용평가사 등에 정확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서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기로 했습니다.

과거 경험을 감안할 때 북한발 리스크가 금융시장과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에 그치고 그 크기도 제한적이었다고 정부는 덧붙였습니다.

금융당국도 금융시장 동향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주가 조정은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 등 대외요인에 기인한 부분이 크다면서 과도한 반응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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