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반도 상황 예의주시”…중·러 “남북 자제”

입력 2015.08.21 (21:23) 수정 2015.08.2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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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포격 도발에 대해 미국은 북한을 비난하면서 한반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남북한 모두에게 자제를 당부했는데요.

각국의 반응, 이주한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는 북한을 향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를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도발 행위는 긴장만 고조시킬 뿐이라고 비난하면서 한반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존 커비(미 국무부 대변인) : "미군은 동맹인 한국의 안보를 위해 변함없이 임무를 다할 것입니다. 한국과도 계속해서 긴밀히 협조할 것입니다."

미 국방부는 이례적으로 미군과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신중한 조치들을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낸 가운데 한반도 주변 국가들은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각각 주한 대사와 외교부 성명을 통해, 남북한 모두에게 자제와 함께, 분쟁 해결을 당부했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북한의 포격 도발이 다음 달로 예정된 전승절 기념행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설을 싣는 등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반면, 일본은 북한을 규탄하며 한국.미국 등과 사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CNN과 일본, 중국 언론들은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과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 포격 도발 이전 상황을 언급하며 한반도 긴장 상황을 상세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내 불안한 정세를 우려하며 추가 도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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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한반도 상황 예의주시”…중·러 “남북 자제”
    • 입력 2015-08-21 21:24:17
    • 수정2015-08-21 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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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포격 도발에 대해 미국은 북한을 비난하면서 한반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남북한 모두에게 자제를 당부했는데요.

각국의 반응, 이주한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는 북한을 향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를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도발 행위는 긴장만 고조시킬 뿐이라고 비난하면서 한반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존 커비(미 국무부 대변인) : "미군은 동맹인 한국의 안보를 위해 변함없이 임무를 다할 것입니다. 한국과도 계속해서 긴밀히 협조할 것입니다."

미 국방부는 이례적으로 미군과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신중한 조치들을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낸 가운데 한반도 주변 국가들은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각각 주한 대사와 외교부 성명을 통해, 남북한 모두에게 자제와 함께, 분쟁 해결을 당부했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북한의 포격 도발이 다음 달로 예정된 전승절 기념행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설을 싣는 등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반면, 일본은 북한을 규탄하며 한국.미국 등과 사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CNN과 일본, 중국 언론들은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과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 포격 도발 이전 상황을 언급하며 한반도 긴장 상황을 상세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내 불안한 정세를 우려하며 추가 도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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