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북 대사 “우리 군대는 빈말을 할 줄 모른다”

입력 2015.08.22 (00:28) 수정 2015.08.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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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룡 주중 북한대사가 베이징 주중북한대사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남한이 48시간의 최후통첩에 응하지 않으면 초강경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지재룡 북한대사는 남한의 군사 도발이 한반도 정세를 위기일발의 폭발 국면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북한 군대는 빈말을 할 줄 모른다고 위협했습니다.

또 "대북 심리전은 자신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북한 군대가 목숨을 걸고 지키는 사상과 이념 체제를 허물고 정권을 찬탈하려는 악랄한 군사적 도발이자 노골적 침략 전쟁"이라며 "이미 용인할 수 있는 한계선을 넘어섰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이어 "이미 이 시각 조선인민군 부대들은 완전무장하고 언제든 작전이 가능한 전시 상태로 진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대남 지뢰 도발과 포 사격에 대해서는 군사적 도발을 걸려는 적들의 자작극이라고 거듭 비난했습니다.

지 대사가 기자회견을 자청한 것은 이번 사태의 책임이 한국 정부에 있다는 점을 국제무대에 적극적으로 선전하는 한편 대남 위협을 더욱 고조하려는 목적이 깔렸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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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 북 대사 “우리 군대는 빈말을 할 줄 모른다”
    • 입력 2015-08-22 00:28:54
    • 수정2015-08-22 15:28:07
    국제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가 베이징 주중북한대사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남한이 48시간의 최후통첩에 응하지 않으면 초강경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지재룡 북한대사는 남한의 군사 도발이 한반도 정세를 위기일발의 폭발 국면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북한 군대는 빈말을 할 줄 모른다고 위협했습니다.

또 "대북 심리전은 자신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북한 군대가 목숨을 걸고 지키는 사상과 이념 체제를 허물고 정권을 찬탈하려는 악랄한 군사적 도발이자 노골적 침략 전쟁"이라며 "이미 용인할 수 있는 한계선을 넘어섰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이어 "이미 이 시각 조선인민군 부대들은 완전무장하고 언제든 작전이 가능한 전시 상태로 진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대남 지뢰 도발과 포 사격에 대해서는 군사적 도발을 걸려는 적들의 자작극이라고 거듭 비난했습니다.

지 대사가 기자회견을 자청한 것은 이번 사태의 책임이 한국 정부에 있다는 점을 국제무대에 적극적으로 선전하는 한편 대남 위협을 더욱 고조하려는 목적이 깔렸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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